
토티 확진, 부친-부인 등 가족 코로나19 감염[종합]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은퇴한 이탈리아 축구 전설 프란체스코 토티(44)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3일(한국시간) "토티가 최근 발열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토티는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토티 부인 역시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때 '로마의 왕자'로 불린 토티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S로마에서 25년 동안 뛰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에 월드컵 우승을 안긴 토티는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가장 실력 있는 공격수로 불렸다. 토티는 2002 한일월드컵 16강에서 한국과 맞붙어 국내에 더욱 알려진 선수다.
앞서 토티는 지난 10월 부친 엔조 토티를 코로나19로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