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세계무형문화의 정신적 고향으로 기회와 비교우위를 선점하고 이를 통해 전통문화 신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추진하는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가다듬는 등 시선 끌기에 집중하고 있다.
부천시 소사구에서는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엑스포 홍보에 대한 실적을 가늠해 보고, 맞춤형 홍보 전략을 구사해 나가고자 독자적인 종합홍보계획을 마련 주민 곁으로 다가 서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엑스포 홍보는 각 부서에서 업무 추진 시 병행홍보, 무료영화상영 등 문화행사시 홍보, 특히 지역 축제를 엑스포성공기원으로 진행해 나감으로써 엑스포에 대한 인지도 확산에 기여했다는 자평을 토대로 이후 특색 있는 홍보 계획을 내놓았다.
엑스포에 대한 인지도를 체크하기 위해 지난달 31일까지 12일 일정으로 지역주민 2000명 대상 설문을 실시했다. ▲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개최 인식여부 ▲ 개최시기 및 장소 ▲ 개최시기에 참석여부를 묻는 것을 설문내용에 포함시켰으며, 결과가 집계되면 설문결과를 토대로 인지도 상향 목표를 정해 맞춤형 집중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별도로 소사구에서는 9월 한달을 엑스포 집중홍보기간으로 설정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매주 1회씩 역중심 릴레이 길거리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역 중심홍보는 부천남부역을 시발로 이뤄지는데, 기존의 캠페인은 직원, 단체원참여로 전단 배부하는 것으로 마무리됐으나, 여기에는 지역의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홍보의 주체로 참여한다.
미래 지역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이 엑스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어르신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컨셉으로 진행되며, 캠페인 실시 후에는 가두캠페인을 통해 엑스포 여론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엑스포 성공의 관건은 시민들의 주인 된 참여가 될 것이다. 시민이 주체가 된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는 소사구의 특별한 홍보 등이 주인의식을 심어주고, 끊임없는 참여의 의무감을 느끼게 하는 특색 있는 홍보로 기능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