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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북방국가들과 협력, 유라시아 평화·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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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경제협력委 주최 국제 포럼 영상 축사

"북방국가 수교 30년 계기 미래 협력 시작"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북방국가들이 함께 노력하고 공동으로 실현해 나간다면 반드시 코로나 파고를 이겨내고 북방 유라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주최의 '2020 북방포럼' 영상 축사에서 "이번 북방포럼에서는 디지털, 그린, 금융, 보건 분야를 비롯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3년 간 한국은 '신북방정책'을 통해 북방국가들과 상호 호혜적 실질 협력을 강화해왔다"며 "그 결과 교역은 연평균 15% 이상 증가했고, 직접 투자도 크게 늘었다. 사람과 사람이 더 자주 만나며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가 던진 숱한 도전 과제들 앞에서도 북방 유라시아의 우정은 크게 힘을 발휘했다"며 "국경을 잠그고, 이웃 국가들을 배척하는 대신, 임시항공편 운항과 기업인 입국 지원 등을 통해 교역과 교류의 문을 열어뒀다"고 말했다.

 

또 "의료진과 방역 물자가 국경을 넘어 공유됐고, 코로나 극복의 필수 요소인 백신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올해 한-몽골, 한-러시아 수교 30주년을 시작으로 2022년이면 모든 북방국가들과 수교한 지 30년이 넘게 된다"며 "한국은 이를 계기로 새로운 미래 30년의 협력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미 추진 중인 협력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는 한편, 디지털 협력과 그린 협력을 포함하여 각 나라별 맞춤 유망산업과 다자 협력사업을 새롭게 발굴해 '미래지향적 상생 협력 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북방 협력의 해'를 계기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코로나 이후 세계 변화와 북방협력의 미래'라는 주제 아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세계 질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북방 경제협력 분야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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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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