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6.7℃
  • 박무서울 3.5℃
  • 흐림대전 3.0℃
  • 구름많음대구 0.6℃
  • 맑음울산 1.9℃
  • 구름많음광주 3.7℃
  • 맑음부산 6.1℃
  • 흐림고창 3.1℃
  • 구름조금제주 10.0℃
  • 흐림강화 3.1℃
  • 흐림보은 0.4℃
  • 흐림금산 1.5℃
  • 구름조금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1.2℃
  • 맑음거제 2.7℃
기상청 제공

정치

[국감2020] 유은혜 "원격수업·등교 병행 지속"

URL복사

 

교육위 국감서 "특수학급 학생 학습공백 최소화·돌봄 지원"

"학생 자살 예방, 모바일 상담 등 지원체계 구축해 강화"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의 병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26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지난 7일부터 이어진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현황 보고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 등교 병행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교육 질 보장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교실 무선망 등 인프라 구축, 실시간 화상강의, EBS 강의 등 비대면수업 질을 높이고 교원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수학급 학생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돌봄지원정책을 더 챙기겠다"면서 "코로나19 대응 백서를 남겨 향후 활용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밀학급과 과대학교 문제도 해소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유 부총리는 "전국 학급당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며 "신도시 지역별 편차에 따라 학교 신·증설 추진 중이며 세종시는 급격한 도시 성장으로 인해 교사·학생 수가 늘고 있고 교부금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과대학교·과밀학급 대책 마련하고 교부금의 효율적 배분을 위해 시·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코로나 우울'로 청소년 자살·정신건강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상황 고려해 정신과 전문의 심리지원단을 꾸려 학생 자살을 예방하고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연수를 의무화하고 직접 방문해 취약학생 지원하며 모바일 상담도 강화하는 등 심리지원 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감 기간 수차례 지적된 사립대학 감독 강화 주문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340여 사립대 감사공백 최소화를 위해 감사실시 기준을 더 구체화해 5년 이상 감사를 받지 않은 학교를 우선 감사대상으로 고려한다. 사학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외부회계감사·회계감리의 실효성 확보는 현재 정책연구 중이다.

 

유 부총리는 "이미 종합감사를 받은 대학은 엄정한 처분을 받도록 진행하고 있고, 범죄혐의 드러나면 고발 수사 병행하겠다"며 "종합감사 필요성이 제기된 학교는 일정을 고려해 신속히 진행하고 교육비리 현안은 특별감사 등 선제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N번방 가담 교사' 등 사립학교의 성비위 교사 복귀 관련해서는 교육청에 재심의기구를 설치하도록 사립학교법을 개정하고, 공립학교 수준으로 징계 등 제재를 강화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정기간 담임을 맡지 못하게 시도교육청 협의를 추진하고 제도화를 위해 관계법령도 개정한다.

 

유 부총리는 영재학교와 과학고 입학생이 특정지역에 편중됐고 입학전형이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정책연구,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입학전형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등 변화하는 환경에서 디지털 세대인 학생들의 성교육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비판에는 "성장단계에 맞게 건강한 성교육과 인권, 평등 양성평등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현장의견 수렴하고 협력체계 강화해 변화하는 환경과 아이들 눈높이에 부합하는 성교육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정현 의원,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행정안전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초선, 사진)은 15일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3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행복’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만족감과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삶의 질적 요소들이 충족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적 안정, 건강, 사회적 관계, 시간적 여유, 자율성, 공동체 연대 등 주관적ㆍ객관적 요인을 모두 포함하여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만족 상태를 말한다. 2. ‘국민총행복’이란 공공정책의 중심 가치를 국민의 행복 실현에 두는 정책의 설계ㆍ시행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 세대에 걸쳐 모든 국민이 주관적ㆍ객관적 삶의 만족과 안녕을 고르게 누리는 상태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제1항은 “국가는 국민총행복 실현을 위한 국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실정에 맞는 국민총행복 증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3항은 “국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