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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종합] 독감백신 사망자 26명 연관 확인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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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사망자 36명 중 26명 분석…연관성 없다 결론

"예방접종 중단할 상황 아니라고 판단했다"는 입장도

24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회의, 접종 계획 추가 논의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사망자 중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예방접종자가 연달아 발생한 것에 대해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백신 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23일 오후 설명자료를 통해 "오늘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하고 중증사례 사망 1건을 포함해 사망신고 사례 26건에 대해 심의했다"며 "백신접종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청은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잠시 후인 오후 8시30분께 역학조사 및 부검결과 등을 정리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이 회의에서 검토한 사망 사례는 22일 오후 4시까지 집계된 26명(중증 이상 반응 신고 당시 사망 25명, 중증 사례 신고 이후 사망 1명)이다. 23일 오후 1시 현재 확인된 사망자는 총 36명으로 10명(신고 당시 사망 9명, 중증 사례 신고 이후 사망 1명)이 추가됐다.

 

그러면서 질병청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는 추가적인 분석자료 검토를 위해 내일(24일) 오전 회의를 개최한다"며 "향후 접종 계획에 대해 추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예방접종 후 사망 신고사례는 총 36명이라고 밝혔다. 인천의 17세 남성이 14일 백신 접종 이후 16일 오전 사망한 사례를 시작으로 8일간 36명으로 늘었다.

 

이중 2명은 중증이상반응을 신고한 접종자다.

 

질병청은 "신고 건은 백신 및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단순 신고통계"라고 말했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사망자 25명 중에는 60대 1명, 70대 12명, 80세 이상 9명 등 60대 이상 고령자가 22명으로 다수였으며 60세 미만 사례는 3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경북에서 가장 많은 4명이 신고됐고 서울·전북·전남·경남 각 3명, 인천·대구 각 2명, 대전·경기·강원·충남·제주 각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제조(로트, lot) 번호가 같은 경우는 총 4개 제조 번호 백신에서 2명씩 총 8명이다. 1로트는 1회에 같은 조건에서 생산되는 제품군 단위로 로트 번호가 같을 때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제조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1로트당 생산량은 14만~15만도스(1회 접종분)다.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 제품과 제조 번호는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Q60220039, 어르신용 ▲플루플러스테트라 YFTP20005, 어르신용 ▲스카이셀플루4가 Q022048, 어르신용 ▲스카이셀플루4가 Q022049, 어르신용 등이다.

 

질병청은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향후 전체 국가 예방접종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접종 유보 여부를 결정하지 않도록 안내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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