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e-biz

용접 근로자의 장해 예방과 건강을 위한 용접보호구 착용은 필수

URL복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용접 작업 시 재해나 건강장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용접보호구를 필수적으로 착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용접공들은 산업현장에서 가스, 분진, 소음 등의 각종 유해 요인에 노출되고 있으며 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작업환경과 작업방법을 개선하는 등 근본적인 안전대책이 강구돼야 하지만 용접 환경 시설 확인이 부실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용접 작업자는 스스로 보호하기 위한 최후 수단으로 개인 용접보호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용접보호구는 작업조건이나 작업환경에 적합한 보호구를 선택해 올바르게 착용하지 않으면 보호구 자체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안전보건공단에서는 용접 근로자들을 위한 보호구의 올바른 선택과 착용방법, 관리요령 등에 대한 용접작업 보건관리지침을 만들었으며 보호구의 구비 요건을 지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용접보호구는 착용해 작업하기 쉬워야 하며 유해물질로부터 보호성능이 충분할 것, 사용되는 재료는 작업자에게 해로운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한다. 또한 눈을 보호하는 보안면은 가볍고 시야가 넓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착용이 편안하고 내구성이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우리나라는 보호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안전조치) 및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2조(보호구의 지급 등)에 의해 작업조건에 맞는 보호구를 작업하는 근로자 수 이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렇듯 보호구는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제대로 선택하고 착용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으며, 수많은 용접공들이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했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지급되는 보호구 중 스패터나 불꽃을 막을 수 있는 보안면은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용접공들이 근골격계 질환을 흔하게 겪으며, 일반 보안경은 유해광선으로부터 제대로 보호되지 않아 안전한 보호구를 찾는 근로자들이 많다.

 

최근에는 안전성, 기술력 등 용접사를 우선으로 생각하여 용접보호구를 제조하는 업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

 

1989년 아시아 최초의 자동차광 용접보안면 '써보그라스'를 개발 및 상용화한 써보레는 이후 용접사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용접 환경의 다양한 솔루션 및 개인 용접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의 노력으로 세계가 인정한 소형 경량 자동 용접 고글 '아크쉴드'를 개발했다.

 

또한 아크쉴드의 일부 제품은 방진 마스크 착용이 가능한 넉넉한 내부공간을 보유해 용접 근로자도 답답하지 않고 편안한 작업이 가능하며, 밝고 선명한 LED 색상과 RF 센서로 TIG 용접 성능 개선 및 불빛이 가려지는 환경에서도 눈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아크쉴드 착용 시 용접 공간 내·외부의 온도차로 인해 생기는 성애 방지를 위한 안티포그 렌즈를 장착했으며, 가스용접부터 TIG용접, MIG용접 등 모든 용접에 사용이 가능하다.

 

자외선, 적외선 및 가시광선이 존재하는 장소에서 모두 착용이 가능하며 눈부심을 방지하는 차광 관련 특허를 적용시킨 써보레는 지난 2017년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증원에서 산업 현장 우수 안전 제품 발굴을 위해 실시한 ‘제 21회 방호장치·보호구 품질대상 품평회’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KINTEX가 주관하는 ‘2018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에서 장관 표창을 수여 받은 바 있어 용접 기술 향상을 위한 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해온 시간들을 인정받았다.

 

써보레의 장영숙 대표이사는 "용접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눈과 얼굴, 호흡기 건강을 지켜주며 자연스럽게 산업재해가 예방되고 그것은 곧 높은 생산성과 직결되는 것"이라며 "근로자의 건강은 기업과 상부상조 할 수 있는 길이고 써보레는 앞으로도 세계수준의 디자인과 고품질 제품을 개발, 생산에 힘쓸 것이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직접 구매가 가능하도록 계속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박찬대 의원 “캄보디아 ODA, 50억원 불용 직후 국제개발협력위 심사 안 받고 1300억원 예산 편성”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캄보디아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추진 과정에서 50억원이 제도 미비로 불용된 직후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13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무조정실과 한국수출입은행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 정무위원회, 3선, 사진)실에 제출한 답변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 2023년 12월 확정된 2024년도 민간협력전대차관 사업 예산 50억원은 전액 불용됐다. 이에 대해 한국수출입은행은 “사업 추진에 앞서 관련 제도 정비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 내부 절차 마련을 진행했으나 동 작업에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돼 50억원 예산은 불용됐다(불용 시기=2024년 11월)”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캄보디아 대상 민간협력전대차관 사업은 2025년도 종합시행계획(요구액) 심의‧의결 이후에 정부예산안 수립 과정에서 편성된 사업이다”라며 “이후 국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종합시행계획(확정액)에 포함돼 심의·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의 한 관계자는 “국회 심의‧의결 단계에서 해당 사업이 포함된 것을 나중에 인지했고, 앞선 절차가 정상적으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박용철 강화군수 취임 1주년 맞아 안정 ‧ 미래 ‧ 혁신으로 답하다
[시사뉴스 강화=지창호 기자] ‘군민 소통과 통합’을 슬로건으로 내건 박용철 강화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강화군은 안정·미래·혁신의 세 축이 조화롭게 맞물리며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6일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박 군수는 흔들리던 군정을 신속히 안정시키는 한편,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으로 미래 비전을 세우고, 혁신 과제를 잇달아 가동하며 군 전역에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군수는 “접경지역과 인구감소, 각종 규제라는 3중고에 혁신하지 않으면 지방소멸의 위기를 피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지난 1년 군정에 매진했다”며, “7만 강화군민의 통합된 힘과 우리 공직자의 헌신으로 이제 강화 발전의 밑그림이 완성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난 1년 간의 주요 성과와 정책 방향들을 살펴본다. 안정 : 군정 공백 혼란, 현장 리더십으로 정면 돌파 박용철 군수는 지난 1년간 군정을 빠르게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군수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7개월간 군정 공백이 이어지고, 대남 소음공격 피해가 겹치며 지역 불안이 고조됐던 점을 감안하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취임 직후에는 최우선 과제였던 북한 소음공격 문제에 발 빠르게 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