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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갈등설 사실아냐…뭉쳐도 모자랄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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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당 지도부 내 특별한 갈등 전혀 없다" 일축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14일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 발족이후 불거진 당의 내홍설에 대해 "갈등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수습에 나섰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년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지도부 내홍설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갈등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전해 들은 바에 의하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초기에 가졌던 혁신에 대한 의지가 조금씩 낮아지는 것이 아니냐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들었다"며 "현재 우리 당 지도부 내 특별한 갈등은 갈등이라고 붙일 만한 그런 상황은 없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그만둘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만둔다는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경선준비위원장인 김상훈 의원도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경선준비위를 구성하는 과정에서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 간 갈등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물음에 "그렇지는 않다. 주 원내대표가 인사가 저로 결정된 것을 몰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종인 비대위는 큰 방향을 잡고 노선을 수정하며, 국민들의 호응을 받기 위해 중도 기획에 고심하는 부분이 있다"며 "지금은 김 위원장에게 내년 4월까지 역할을 맡겼으니 그 분 판단을 존중하고 가는 방향을 호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선동 사무총장의 거취를 두고도 내부에서 잡음이 많은 부분도 꾸준히 언급이 되며, 간접적인 압박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김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도 부위원장인 김선동 사무총장이 서울시장에 출마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그분께서 사리 판단을 흐려서 처신을 잘못하실 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발표된 바에 따르면 경선준비위원장은 대구에서 3선을 한 김상훈 의원이 맡게 됐다. 부위원장은 재선을 지낸 바 있는 김선동 사무총장이다.

 

 

하지만 위원장 선임부터 혼선이 빚어졌다. 앞서 김선동 사무총장 지휘 하에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가 내정됐었으나 막판에 철회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장관을 거친 바 있는 유 전 총리가 친박계로 분류되면서 당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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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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