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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라임·옵티머스, 특검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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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권 검사 신뢰 못해…靑 인사 연루설 침묵“

"검찰은 꼬리자르기 기소, 시간끌기 수사 일관“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라임·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진실 규명 위해 특검을 구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현 친정권 검사들의 수사 의지와 능력에 대해 더 이상 신뢰할 수도, 기다리기도 힘들다"며 "라임에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비롯한 정부여당 인사들이 거론되고, 옵티머스에선 20여 명의 정관계 인사들이 적힌 내부문건이 공개되는 등 정권이 깊숙이 연루된 증언과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그럼에도 검찰은 꼬리자르기식 기소, 시간끌기 수사로 일관해왔다"면서 "이 와중에 추미애 장관은 펀드 비리를 전담하던 검찰 증권범죄합수단을 폐지시키고, 4차례의 검찰 인사를 통해 정권비리 수사팀을 와해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윤석열 총장이 나서 수사팀 대폭 증원을 지시했지만 이성윤 지검장이 이끄는 검찰수사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청와대 인사 연루설이 끊임없이 불거지는데도 정부와 대통령은 못 들은 척 침묵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지 말고 진실 규명을 위한 독립적 수사가 수반되어야만 한다"며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라도 측근의 부조리에 양심을 팔지 말고 국민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의 진리를 찾고 그 책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라임·옵티머스와 관련해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의혹을 남기지 말라"면서 "이 대표의 말이 진정이라면 특검을 받아들여야 그 진정성이 인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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