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국정감사2020] 野, 정무위서 "옵티머스 사태, 탁상공론 피해 확대"

URL복사

 

 

금융위 자상운용과장과 김재현 대표간 녹취록 공개

"사기꾼이 설치는 것은 금융당국이 막아야" 비판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야당 의원들이 12일 국정감사에서 금융위원회를 겨냥해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위 자산운용과장과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간 대화라고 주장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강 의원은 "녹취록을 들어보면 사기 펀드 업체에 대해 금융위 담당 과장이 '5시까지 올 수 있느냐'(라고 하고) 사기 펀드업체가 대주주 변경 신청을 하는데 직접 1층 민원실까지 내려가서 서류를 받아 가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 아니지 않는가"라고 따졌다.

 

또 "자산운용과장이 재처리 날짜가 너무 앞이라고 하니까 김 대표가 회장에게 받아서 하겠다고 하고 있다. 이는 금융위 자산운용과장도 회장을 알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도 "환매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 규모가 900억원 가깝다. 형식적인 탁상공론으로 제대로 안 하니까 계속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며 "오늘도 마치 대책을 다 마련한 것처럼 보고하시는데 시장에서 지금 제대로 작동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사기꾼이 설치는 것은 금융당국이 막아줄 책임이 있는데 제대로 하고 있느냐"고 꾸짖었다.

 

 

같은 당의 성일종 의원은 은성수 금융위원장에게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를 취임 후 만난 적이 있느냐고 추궁했고 은 위원장이 "인사차 찾아갔다"고 하자 "펀드에 대해서 시장에 대해서 이야기했느냐"고 물었고 은 위원장은 부정했다.

 

또 "눈여겨 볼 것은 서홍민 리드코프 대표가 배임 혐의로 2년 실형을 선고 받았는데 가석방으로 나온다. 이게 바로 이 대표의 정치권 라인과 관련이 되어 있지 않나 하는 심각한 의문이 든다"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어 "이 전 대표의 부인이 민주평통 한인회에서 샌프란시스코 청년분과위원회에 임명되는데, 청와대 행정관으로 가 있었던 이모 씨 업무분야가 관여하고 있었던 점도 있다"며 "이 모든 일련의 활동들이 옵티머스의 의혹에 연결되는데 조사 안 하셨냐"고 다그쳤다.

 

국민의힘 측은 이날 논평을 통해서도 라임과 옵티머스 의혹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라임과 옵티머스 모두 대한민국 금융 질서를 무너뜨리고 국민적 신뢰를 배반한 권력형 비리의 전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한다. 검찰이 이 사태의 진상을 명백히 밝힐 것을 대통령이 지시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특검 도입도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숙자 운영위원장, 여름방학 앞두고 청소년 유해식품 대응 체계 강화 촉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6월 16일 열린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아동·청소년들이 구매하게 될 유해 식품의 유통과 관리 실태를 지적하면서, 방학시기를 앞두고 더욱 예방과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서초구 아파트에서 대마 성분이 포함된 ‘마약 젤리’가 발견되고, 최근 해외 유명 식품 브랜드의 젤리에서마저 마약 유사 성분이 검출되는 등 우려스러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학교의 보호 환경에서 벗어나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게 되는 여름방학 시기에 아동·청소년들이 유해 식품 구매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민생사법경찰국의 단속은 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에 집중되어 있으며, 아동·청소년이 구매하게 될 식품의 유해 성분이나 구매 환경에 대한 예방 체계는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고용량 카페인, 금지 의약품, 인공 색소 등 국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일부 해외 식품이 온라인 상거래를 통해 국내에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위원장은 서울시는 교육청, 식품정책과, 보건환경연구원 등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