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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닭, 자체 개발 AI 운영으로 매출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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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닭가슴살 브랜드 허닭(공동대표 허경환, 김주형)이 월평균 판매량이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허닭은 개그맨 허경환과 김주형 공동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올해 상반기에만 2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하며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김주형 공동대표는 “지난해 카카오벤처스(대표 정신아)에서 초기 투자를 받으며 카카오벤처스 정신아 대표님이 독자적인 상품개발 방식과 운영방식을 시스템화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고, 투자 후 자체 AI 개발팀을 회사 내부에 구성했는데 이것이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허닭은 2019년 수요예측에 대한 부분부터 자동화를 시작으로 현재 재고관리를 포함한 대부분의 운영을 AI를 통해 자동화하며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다. 물류 및 제품 운용의 경우 AI 시스템의 보조를 통해 단 2명이서 매월 약 300만개의 제품 출고와 재고 운용, 생산물량을 관리 중이다. 자동화율은 약 70%가량으로 연말까지 수요예측, 판매관리, 물류관리, 재고관리, 생산관리의 전 부분에 걸쳐 AI 시스템의 보조를 통한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경우 내년에는 현재보다 더욱 더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허닭은 지난해부터 쿠팡 대표 직속 TF 출신 권오준 이사, NHN 에듀 출신 장형수 본부장, 넥슨지티 출신 이혜진 팀장을 잇달아 영입하는 등 식품회사로는 드물게 IT 관련 전문 인력들이 사업의 주요 부문에 참여하고 있다.

허닭은 지난 7월 교촌에프앤비와 MOU를 맺고 HMR에 대한 공동 개발 판매를 시작하며 OEM에 이어 ODM 부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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