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8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울산 주상복합 화재 합동감식 재개…발화 여부 집중 감식

URL복사

불길 번진 흔적·화재 연관 잔해물 찾기 주력
건물 내·외부 CCTV 영상도 분석 중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지난 8일 밤 발생한 울산 남구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의 원인과 최초 발화지점 등을 찾기 위한 합동감식이 11일 재개됐다.

울산지방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전기가스공사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삼환아르누보 화재현장에 진입해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 1차 감식에서 낙하물 추락 등 현장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10일 그물망과 펜스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한 뒤 이날 2차 감식에 들어갔다.

합동감식반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최초 발화지점과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불길이 번진 흔적,  화재와 직접 연관된 잔해물 등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화재의 최초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건물 3층 테라스와 12층 발코니를 중심으로 집중 감식하기로 했다. 12층 발코니 부근에서 연기가 났다는 최초 119신고가 있었지만 화재를 목격한 인근 주민들은 3층 테라스에서 불길이 시작됐다고 진술하고 있다.

3층 테라스 외벽에서 불길이 V자 형태로 번진 흔적이 발견되기도 했다.

수사전담팀은 이와 함께 아파트 내·외부 CCTV와 인근 건물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목격자와 신고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특히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건물 외벽을 따라 번지면서 한때 33층 건물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기도 했다.

불은 화재 발생 15시간 40여분 만인 9일 오후 2시 5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주민 등 93명이 연기 흡입, 찰과상 등 부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미처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옥상과 내부 대피공간에 피신해 있던 주민 77명도 무사히 구조됐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 남구 달동 삼환아르누보 아파트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연휴 엿새째 서울 방향 정체 집중…부산→서울 8시간20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추석 연휴 엿새째이자 대체공휴일인 8일은 귀경·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서울 방향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46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3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32만대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 방향은 오전 7~8시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다음 날 오전 1~2시 정체가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 방향은 오전 9~10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낮 12시와 오후 1시 사이 가장 혼잡하고 오후 7~8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서울 방향 오후 5시께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되며, 영동고속도로와 서해고속도로가 가장 붐비겠다. 오전 9시15분 기준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북천안부근~북천안 1㎞ 구간에서 막히고 있다. 부산 방향은 망향휴게소부근~천안부근 3㎞ 구간이 정체다. 서울양양고속도로는 양양 방향 ▲강일~남양주요금소 7㎞ ▲화도분기점부근~서종부근 2㎞에서 차량 행렬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군산~통서천분기점 7㎞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오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