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06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YG 사과,블랙핑크 성적논란 "간호사께 깊은사과..장면삭제"[종합]

URL복사


 

[종합] YG 사과 "블랙핑크 제니 입은 간호사 유니폼 장면 모두 삭제"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YG엔터테인먼트(YG)가 그룹 블랙핑크 신곡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 속 간호사 성적 대상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YG는 최근 해당 장면 편집을 두고 고심한 끝에 결국 삭제 결정을 내렸다.

 

YG는 7일 성적 대상화 논란 관련 사과 공식입장을 내고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뮤비) 중 간호사 유니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했다”며 “가장 빠른 시간 내로 영상을 교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도 특정 의도가 없었기에 오랜 시간 뮤직비디오를 준비하면서 이와 같은 논란을 예상하지 못했던 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이 깨닫는 계기로 삼겠다"고 사과했다.

 

또 "불편을 느끼신 간호사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며 "그리고 국민 건강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의료진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재차 사과 뜻을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YG엔터 블랙핑크 뮤비 속 간호사 성적 대상화에 대한 입장'이란 제목으로 낸 논평에서 "간호사에 대한 성적대상화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블랙핑크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에서 멤버 중 1인(제니)이 간호사 옷을 입은 장면이 등장했다"며 "헤어캡, 타이트하고 짧은 치마, 하이힐 등 현재 간호사 복장과는 심각하게 동떨어졌지만 코스튬이라는 변명 아래 기존의 전형적 성적코드를 답습한 복장과 연출이었다"며 항의했다.

 

이에 YG는 6일 '러브식 걸즈' 뮤비 논란 관련 해명 공식입장을 내고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다"며 "해당 장면의 편집과 관련해 깊이 고민하고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후 YG 해명 공식입장에 대해 정치권을 비롯해 사회 전반에서 비판 목소리가 쏟아졌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소속사(YG)에선 간호사의 성적 대상화 의도가 없었다고 했지만 당사자인 간호사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뮤비에 포함된 내용이 문제될 만한 일이라는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에 소속사에서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블랙핑크가 수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영향력이 지대하다는 점에서 뮤직비디오에서 이 같이 간호사 성적 대상화로 문제될 수 있는 장면이 포함된 것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문제다"고 강조했다.

 

 

블랙핑크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3일 만에 1억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모았다. '러브식 걸즈'는 블랙핑크가 지난 2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 '디 앨범'(THE ALBUM) 타이틀곡이다. 국내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디 앨범’은 6일 출시되자마자 약 59만장이 팔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호중 행안장관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예산 7천억~1조 소요 예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자원 현안질의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관리하는 주요 핵심 정보시스템들을 양쪽 센터에서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이중화할 경우 7000억원에서 1조원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지금 파악하기로는, 대전센터에 있는 30여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액티브-액티브 방식으로 구축하면, 700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고 말했다. 이어 "공주센터까지 포함하면 (예산이) 1조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액티브-액티브는 한쪽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쪽이 즉시 서비스를 이어받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두 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동시에 가동되는 구조다. 정부는 정보시스템을 중요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다. 1등급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정보시스템으로, 정부24 등이 포함돼있다. 윤 장관은 이 방식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민간에서 사용하는 클라우드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보겠다고 했다. 윤 장관은 "보안 문제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면 민간 자원을 리스(임차) 형태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며 "로드맵을 마련하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