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31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안철수, 정책앱 ‘철가방’ 배달한다

URL복사

 

"일하는 정치 구현 위한 국민 정책 제안 플랫폼"

"10월 말 웹페이지, 추후 보완 거쳐 앱 만들 것"

인공지능 도입해 선호 주제 추천, 랭킹 시스템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치앱을 담은 철가방 배달에 나선다.

 

안 대표는 6일 배달 앱처럼 국민 누구나 필요에 따라 정책을 주문(제안)할 수 있도록 하는 공유정당 플랫폼 '철가방'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공유정당 플랫폼 및 국정감사 37대 정책과제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당 창당 시 당의 3대 비전 중 하나인 일하는 정치의 구현을 위해 공유정당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국민의당에 따르면 공유정당 플랫폼 철가방은 ▲주문(정책제안) ▲조리(정책토론) ▲배달(정책입안)의 과정을 거쳐 국민 누구나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입안에 이르는 과정을 구현한 정책 주문 앱이다.

 

정책이 제안되면 국민의당 정책위원회의 및 각 의원실에 배정되고 토론 등을 거쳐 당 최고위원회의에 중앙의제로 상정돼 최종 입안 여부를 결정한다.

 

그는 "공유정당 플랫폼을 통해 국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전문가들이 포함된 토론을 거쳐 다듬고 국회의원들이 입법화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전 과정에 걸쳐 공유하고 소통하겠다"며 특징을 설명했다.

 

안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플랫폼 개념과 인공지능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며 "정당에서는 처음으로 오픈베타 형식의 공개를 시도한다. 완성 직전에 많은 국민들이 직접 사용해보면서 개선할 점이나 추가할 기능에 대한 제안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내일 국정감사 시작과 함께 오픈베타 버전을 선보이고 국감이 끝나는 10월말 경에 웹페이지의 형태로 공개하고, 추후 보완을 거쳐 앱으로 만들 것"이라며 "공유정당 플랫폼과 같이 다가올 미래를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간다면 국민들도 다시 야권에 관심과 신뢰를 보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공유정당 플랫폼은 10월 말 정식 오픈에 앞서 오는 7일 오픈베타 시범서비스를 개시한다. 오픈베타 시범서비스 기간에는 각 의원실로 배정할 국정감사 관련 의견 및 제보 기능이 제공되며 기간 중 논의된 내용들은 10월 말 출시되는 실제 플랫폼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플랫폼에는 사용자의 선호주제를 자동 추천하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며 최근 이슈의 정책 키워드를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해시태그가 실시간 게시된다. 정책 제안이 단계적으로 입법화되는 전 과정도 실시간 공개된다.

 

특히 사용자들의 참여도와 정책입안 성과에 따른 랭킹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자들끼리 상호 포인트 제공 및 보상을 통한 동기를 부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국제질서 중요한 변곡점…협력·연대만이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개막한 31일 21개 회원국 정상을 향해 "협력과 연대만이 우리를 더 나은 미래로 이끄는 확실한 대답"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개회사에서 "우리 모두는 국제질서가 격변하는 중요한 변곡점 위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자유무역 질서가 거센 변화를 맞이하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무역 및 투자 활성화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기술은 우리에게 전례 없는 위기이자 동시에 전례 없는 가능성을 선사한다"고 했다. 이어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APEC이 걸어온 여정에 지금의 위기를 헤쳐갈 답이 있다고 믿는다"며 "각자의 국익이 걸린 일이기 때문에 언제나 우리가 같은 입장일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힘을 합쳐 공동 번영을 이뤄내야 한다는 궁극의 목표 앞에서 우리는 함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025년은 대한민국이 국민의 놀라운 저력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제사회에 완전히 복귀한 역사적인 해"라며 "APEC이 눈부신 성취를 이루며 '다자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