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정치

文대통령, 靑 주변 파출소·소방서 방문…"자랑스럽다"

URL복사

 

청와대 인근 청운파출소, 신교119안전센터 격려 방문

文대통령 "연휴에 특별히 고생…감사 인사차 방문"

김정숙 여사, 경찰·소방 근무자에게 떡·과일 등 전달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2일 청와대 주변 파출소와 소방서를 찾아 "자랑스럽다"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5분까지 청와대 인근 청운파출소와 신교119안전센터를 방문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매년 추석과 설 연휴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특별 근로자들을 격려해 오고 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 내외의 민생치안현장 방문과 관련해 "추석연휴에도 불구, 민생치안 현장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들과 소방관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청운파출소를 찾아 "이곳은 청와대가 있고, 외부관광객도 많이 오고, 집회하는 분들이 많아서 부담이 클 것 같다"면서 "다들 연휴를 즐기는데 고생하신다"고 위로했다.

 

이에 근무자들은 "저희가 사명감이 있다"며 "청와대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다.

 

함연자 청운파출소장이 여성인 점을 언급한 문 대통령은 "경찰 내 여경 비율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파출소 안 휴게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의 남녀 구분 현황에 대해 물었다. 근무자들은 "잘 돼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준비해 온 사과, 배, 떡, 한과 등을 전달한 뒤 인근 신교119안전센터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추석 연휴 때 특별히 고생들 하시니 고마워서 인사차 왔다"며 "명절 연휴 때 오히려 비상근무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근무자들은 "더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이) 긴장해서 국민들은 편안하게 연휴를 보내실 수 있다. 우리도 주민으로서 신세를 많이 지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근무자들은 "소방직 국가직화 이후 장비 문제 등이 많이 좋아졌고, 앞으로도 좋아질 것"이라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소방관들의 어려운 처우를 개선해 나가는 부분은 계속해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남들 다 쉬시는데 애쓰시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을 할지 몰라 조금 준비했다"면서 과일 및 한과, 떡 등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