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4.2℃
  • 맑음대전 6.9℃
  • 구름많음대구 10.7℃
  • 구름많음울산 10.5℃
  • 구름많음광주 7.4℃
  • 맑음부산 11.0℃
  • 흐림고창 6.0℃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7.2℃
  • 구름많음금산 6.3℃
  • 구름많음강진군 8.4℃
  • 구름많음경주시 9.4℃
  • 구름많음거제 10.2℃
기상청 제공

사회

선행 릴레이(9) - 해외 입양아의 슬픈 눈을 본 적 있나요?

URL복사


Untitled Document







해외입양아의 슬픈 눈을 본 적 있나요?






국내입양, 위탁보호 운동 벌이는 ‘한국수양부모협회’


“한국 입양아들의 자살율이 높다는 것을 아십니까?” 한 핀란드 유학생의 질문은 한마디로 충격이었다.
우리가 TV에서 봐온 해외입양아들은 좋은 양부모를 만나 사랑 속에서 올바르게 성장해 제 몫을 당당히 하는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이
자살을 한다고?



수양부모제도 정착돼야




한국수양부모협회 임형균(37) 사무국장은 해외입양의 실태가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음을 지적했다. 많은 입양아들이 자신과 피부색이 다른 먼
타지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고 한다.

“고아 수출국 세계 1위라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입니다. 유엔 아동 권리 협약을 보면 친부모와 살 수 없는 아동의 경우 수양부모가정에
위탁하는 것이 첫 번째 대안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정부가 수양부모제도를 정착시키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무조건 해외로 보내는 것을 최선책이라
여기는 것 같습니다.”

수양부모제도는 친부모가 키울 수 없는 아동을 위탁가정에서 일정기간 내아이로 키워주는 제도다. 입양과 달리 친부모가 친권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어서 여건이 되는대로 언제든 재결합할 수 있다. 때문에 아이는 수양부모를 ‘엄마’ ‘아빠’로 부를 수 없고 ‘이모’ ‘삼촌’ 등의 다른
호칭으로 부른다. 위탁양육되는 기간에도 친부모의 존재를 꾸준히 확인하고 생일에는 함께 보낸다.

위탁하는 이유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많다. 이혼 질병 등의 이유와 미혼모의 자녀인 경우도 있다. 지금까지 위탁된 아동의 70%이상이 다시
친부모와 재결합됐다. 나머지는 위탁가정이나 그 외 다른 가정으로 입양됐다.

임 국장은 “수양부모 검증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아이가 건전한 사고를 지닌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을 베풀어 줄 수 있어야
함”을 수양부모 첫 째 조건으로 제시했다.



고아원 폐지 주장




한국수양부모협회는 1995년 설립자 박영숙(48 여) 회장이 버려진 아이를 위탁양육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8년간 400여명 이상의 아동을
수양가족과 연결·지원했다. 그런데 그 8년이라는 기간은 투쟁의 연속이었다.

“헤이그 조약 비준안을 보면 버려진 아이는 시설이 아닌 가정으로 보내야만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즉 고아원·복지원이 아닌 가정에서 가족
구성원으로 보호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고아원폐지를 주장하고 수양부모제도의 정착을 주장했더니 고아원을 비롯한 복지재단으로부터 수많은
항의와 비난, 심지어 인신공격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습니다.”

“아이 간을 파먹는 년”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욕도 들었다는 박 회장은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지친 표정이 역력했다.

박 회장은 또 “복지재단 사장들도 돈을 벌어야 한다”면서 “외부에서 벌어 베풀어야지 재단만 바라보고 있으면 봉사활동이 순수 목적이 아닌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현재 주한호주대사관문화공보실장으로 재직중이다. 주한영국대사관공보관으로 18년 근무했으나 협회 운영비 마련을 위해 사퇴했다. 퇴직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많은 희생이 요구되는 힘겹고 외로운 ‘투쟁’의 길이지만 박 회장은 멈출 수 없다.

“해외로 입양되는 아이들의 슬픈 눈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홀로 서지 못하는 고아원출신 아이들도 눈에 밟힙니다. 그리고
정성을 모아주며 응원해주는 후원자들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제가 이일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한국수양부모협회 02)943-9119 ∼20




안지연 기자 moon@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장동혁 “내일까지 정치생명 걸고 재신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부결 시 의원·대표 사퇴”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한동훈 전 당 대표 제명 이후 당내에서 장동혁 당 대표 사퇴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오는 6일까지 누구라도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장동혁 당 대표 사퇴나 재신임을 요구하면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고 부결되면 국회의원직과 당 대표직을 모두 사퇴할 것임을 밝혔다. 장동혁 당 대표는 5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제게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한다면 저는 곧바로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며 “그리고 당원들의 뜻에 따라서 당원들이 사퇴하라고 하시거나, 제가 재신임받지 못한다면 저는 당 대표직도 내려놓고, 국회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그러한 요구를 하는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이 있다면 본인들도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그것이 당을 위한 길이고 책임을 지는 정치인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 교육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초선)은 지난달 30일 주식회사 에스비에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장동혁 당 대표에 대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