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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베트남 은신, 디지털교도소 30대 운영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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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공조수사 통해 22일 호찌민서 검거

지난달 31일 공조수사 요청…추적 20여일만

운영자, 지난해 2월 캄보디아행→5월 베트남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성범죄자 등 흉악범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인터넷 사이트 '디지털교도소' 운영자가 베트남에서 검거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익명으로 활동해왔던 이 운영자는 30대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청은 디지털교도소를 운영하며 개인 신상정보를 무단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인터폴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전날 오후 8시(현지시간 오후 6시)께 베트남 호찌민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가 해외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한 수사관서가 지난달 31일 경찰청 외사수사과에 인터폴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한 지 약 20일 만이다.

 

A씨는 올해 3월부터 디지털교도소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개설·운영하며 법무부 '성범죄자 알림e'에 게재된 성범죄자 및 디지털 성범죄·살인·아동학대 피의자 등의 신상정보를 무단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2월 캄보디아로 출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캄보디아 인터폴과 국제공조수사를 개시했다.

 

이후 A씨가 지난해 5월 다시 베트남으로 이동했다는 첩보를 받아 베트남 공안부 코리안데스크에 A씨 검거를 요청하는 한편,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코리안데스크는 베트남 공안부 대외국에 설치된 '한국인 사건 전담부서'로, 한국어 구사 가능자 등 베트남 공안 4명으로 구성·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부는 코리안데스크 및 '외국인 전담 추적팀'을 호찌민에 급파하고, 주호찌민 대사관의 경찰주재관도 베트남 공안부 수사팀과 정보를 공유하며 수사에 적극 동참했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베트남 공안부 수사팀은 A씨의 은신처를 파악, A씨로 추정되는 사람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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