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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창원 스마트그린 산단 방문…그린뉴딜 선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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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K-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세계적 모델 될 수 있길"

정부, 오는 2025년까지 7개 주력 산단 친환경화 작업 추진

30년 제조활동 '태림산업' 찾은 文대통령…스마트공장 시찰

두산중공업도 방문…가스터빈 개발 현황 청취 및 직원 격려

4번 째 한국판 뉴딜 행보…한 달 한 번 뉴딜 관련 일정 소화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경남 창원 소재의 스마트그린 산업단지(산단)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스마트그린 산단은 기존 산단을 미래형 혁신 산단으로 대개조하는 것으로 한국판 뉴딜 대표 과제 중 하나다. 스마트화, 친환경화 등을 통해 경제의 근간인 제조업 혁신을 견인하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첫 스마트산단 사업에 선정됐던 창원 산단은 전국 최초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 버스를 개통하는 등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스마트산단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고, 창원 산단이 모범 모델로서 다른 산단의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일정이 추진됐다.

 

문 대통령은 창원 산단이 가장 빨리 스마트그린 산단으로의 전환을 성공함으로써 여타 산단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창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K-스마트그린 산단'으로서 세계적인 산업 클러스터의 모델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기업 노사가 합심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경제주체들의 연대와 협력도 당부했다.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은 '스마트그린 산단 추진 방향',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창원 산단 성과 및 계획' 발표에 각각 나섰다.

 

정부는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됐던 7개 산단(창원·반월시화·구미·남동·성서·광주·여수)에 오는 2025년까지 총 3.2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화 작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산단 인프라 디지털 전환, 고효율·저탄소 에너지 혁신, 친환경화 등을 통해 그린 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고, 오염물질을 줄이는 '클린 팩토리' 신설이 이뤄진다.

 

아울러 7개 산단이 창출할 성과를 토대로 오는 2022년에는 10개, 2025년에는 15개로 스마트그린산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 7개 산단의 주력 업종의 특성화 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창원산단 입주 기업이자, 30년 동안 자동차부품 제조활동을 한 태림산업을 찾아 스마트화를 통한 연구 개발 노력을 청취했다. 태림산업에는 기업 간 데이터를 분석하고 공유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다.

 

또 스마트공장을 시찰하며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보고대회 이후 창원 산단 내 두산중공업 가스터빈 공장을 찾았다. 두산중공업은 수소와 해상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과 가스터빈 사업 등에 집중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민관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대형 가스터빈에 대한 개발 현황을 청취하고, 가스터빈 블레이드 조립 시연을 참관했다. 또 개발자들과 생산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는 "금번 한국판 뉴딜 추진을 계기로 기존 스마트산단 사업에 그린뉴딜을 더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궁극적으로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혁신에 기여함으로써 경제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의 산단 방문은 지난 4월 구미 산단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번 현장 방문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이뤄졌다.

 

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관련한 현장 행보는 ▲데이터 댐(6월18일) ▲그린에너지 해상풍력(7월17일) ▲그린스마트스쿨(8월18일) 이후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은 한 달에 한 번씩 한국판 뉴딜 관련한 행보를 소화하며 추진에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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