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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중증 환자 7명 줄어 157명…3명 추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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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감소세…신규 확진자 감소 영향
국내 누적 사망자 358명…치명률 1.61%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 수가 7명 줄어 157명이 됐다. 하루 동안 환자 3명이 회복하지 못하고 추가로 사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공개한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에 따르면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나 인공호흡기 또는 산소마스크 치료를 받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된 환자수는 지난 12일(164명) 대비 7명 줄어든 157명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1일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가장 많은 175명까지 증가했다가 12일 164명, 13일 157명으로 이틀째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 12일 코로나19 환자 3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지난 5월 이후 사망자 수는 누적 358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1%다.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79명 줄어든 3592명이며, 지역별로 격리 중인 환자는 서울이 152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897명, 인천 185명 등 수도권에 쏠려있다. 하루 새 격리해제돼 퇴원한 환자는 197명 늘어난 1만22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3일 이후 100명대로 내려앉은 지 일주일여 만만에 위·중증 환자 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중환자 치료 병상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반 병상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중증 이상 환자 치료병상 531개 중 의료진과 의료장비가 갖춰져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즉시 가용 병상은 전국적으로 42개(7.9%)에 불과하다.

환자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 즉시 가용 병상은 총 11개로 하루 전보다 3개 늘었다. 광주·대전·전북·경북에는 1개도 남아있지 않다. 강원, 전남, 충남은 1개만 남았다. 울산과 경남이 각각 2개, 부산 5개, 대구·제주 각 6개, 충북은 8개의 즉시 가용 병상이 남아있다.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원은 확보 된 병상 4138개 중 2468개가 당장 입원이 가능하다.  수도권의 경우 2225개 중 1205개가 남아 지난 11일 대비 34개가 더 늘었다.

무증상·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총 16곳에서 3941명 정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819명이 입소해 가동률은 20.8%이며 3122명이 입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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