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22 (토)

  • 맑음동두천 12.8℃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14.2℃
  • 맑음대전 13.4℃
  • 맑음대구 15.4℃
  • 맑음울산 15.4℃
  • 맑음광주 14.8℃
  • 맑음부산 15.4℃
  • 맑음고창 14.1℃
  • 구름조금제주 15.5℃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3℃
  • 맑음강진군 14.5℃
  • 맑음경주시 14.8℃
  • 맑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사회

박능후, 확진자 좀처럼 안 꺾여…"벌초, 종교행사 등 대면 활동 피해야"

URL복사

"대구·경북때와 심층 비교할 것"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며 지난 2~3월 발생했던 대구·경북의 유행 상황과 심층적인 비교분석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확진환자 수가 100명대에서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며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수도권 외에서도 20명 내외의 집단감염이 발생지역을 달리하며 나타나고 있고 20% 내외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하루하루 누적되고 있다. 조용한 전파가 계속되면서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면서 "종합병원, 요양병원, 다단계와 방문판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오늘(12일) 중대본 회의에서는 2월 대구경북과 최근 발생현황을 심층적으로 비교분석할 것"이라며 "당시에는 감염 전파가 한 지역에 국한됐지만 지금은 수도권 뿐 아니라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의 연령층도 20대가 37%였던 당시와 달리 지금은 60대 이상이 35% 수준에 이른다. 더 엄중하고 철저하게 관리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추석이 다가오면서 벌초를 계획하는 분들이 많을텐데 올해만큼은 부모님과 친지분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농협·산림조합의 벌초대행 서비스를적극적으로 이용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말에도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참여하길 바란다. 어르신께서는 더 각별히 조심하길 당부드린다. 최근 확진환자의 40%가 60대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방문판매와 건강식품설명회를 포함해 밀폐·밀집·밀접한 장소를 꼭 피해달라. 젊은 분들도 부모님의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친구와의 대면 만남은 자제하고 모든 접촉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내란전담재판부에 신중 입장..“대통령 순방외교 빛 바래지면 안 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당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요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정청래 당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에 대해 “지금은 대통령께서 국익 추구를 위해서 해외 순방 중에 계시다”라며 “그래서 대통령의 순방외교가 빛이 바래지지 않도록 당·정·대 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일수록 당·정·대가 긴밀하게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우리 원내대표하고도 이런 문제는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 머지않은 기간에 입장을 표명할 날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전북 전주시을, 법제사법위원회, 초선)은 지난 9월 18일 ‘윤석열·김건희 등의 국정농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전담재판부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적극재정과 규제개선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반드시 살리겠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불용예산을 필요한 곳에 신속히 투입하면 지역경제에 중요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라며 “올해 재정은 제때 쓰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없애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년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해병 특검팀, 윤석열 등 12명 직권남용 혐의 등 기소...“중대 권력 범죄”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등 12명을 기소했다. 지난 2023년 7월 채수근 해병 사망 사고 발생 후 약 2년 4개월 만이다.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은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공용서류무효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현행 형법 제123조(직권남용)는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의무없는 일을 하게 하거나 사람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제141조(공용서류 등의 무효, 공용물의 파괴)제1항은 “공무소에서 사용하는 서류 기타 물건 또는 전자기록등 특수매체기록을 손상 또는 은닉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외압에 가담한 혐의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전하규 전 국방부 대변인, 허태근 전 국방부 국방정책실 실장,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 김동혁 전 국방부검찰단장,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

문화

더보기
가치 평가와 출구 전략까지 스타트업의 전 생애 주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스타트업 비긴즈’를 펴냈다. 이 책은 국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창업의 전 과정을 현실적으로 안내하는 실무 매뉴얼이다. AC·VC·학계에서 활동해 온 창업 전문가 3인이 집필한 이 책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장 검증, 조직 운영, 자금 조달, 가치 평가와 출구 전략까지 스타트업의 전 생애 주기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인 서리빈 숭실대학교 교수, 손민호 인라이트벤처스 부사장 및 대표펀드매니저, 이호재 와이앤아처 대표는 각각 창업 교육, 초기 기업 육성, 벤처 투자 현장에서 수년간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기술 창업을 둘러싼 현실적 과제들을 정리했다. 세 사람의 시각이 교차하면서, 창업가가 실제로 부딪히는 지점(지식재산 확보, 계약 구조 이해, 초기 자본 조달, 시장 진입 전략, 팀 빌딩과 리더십, 기업가치평가)이 어떻게 연결되고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게 보여 준다. 책은 총 15개 장으로 구성된다. 기업가적 정체성과 사고방식에서부터 출발해, 아이디어 생성 방식, 비즈니스 모델 설계, 시장 분석, 제품 개발 전략 등을 단계적으로 다룬다. 특히 기술 기반 창업에서 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