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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함남 태풍 피해지역 찾은 김정은…군 동원 명령도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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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당원 12000명 급파 지시

"수도 당원 앞장서면 일심단결 강화될 것"

태풍피해 책임 물어 함남 당 위원장 해임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 지역인 함경남도에서 노동당 정무국 확대회의를 열고 평양 당원 1만2000명을 급파해 신속히 복구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6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전날 함경남도 태풍 피해 지역을 찾아 당 중앙위원회 정무국 확대회의를 지도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당 중앙위 주요부서 간부와 박정천 총참모장을 비롯한 인민군 간부들이 참가했다.

 

김 위원장이 당 부위원장들을 미리 현지에 보내 파악한 태풍 피해 현황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에 의한 강풍과 폭우로 함경남·북도 해안 일대에서 1000여 세대의 살림집(주택)이 파괴되고 적지 않은 공공건물과 농경지가 침수됐다.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태풍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 평양 당원들이 나설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평양 당원들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1만2000명을 현지에 급파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나라가 어렵고 힘든 때 마땅히 당원들 특히 수도의 당원들이 앞장서는 것이 우리 사회의 일심단결을 더욱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함께 수송부문에 총동원령을 내려 복구건설용 자재 조달을 보장하고, 당 중앙군사위 명령을 내려 인민군을 함경도 피해 복구현장에 보낼 것을 지시했다.

 

회의에서는 함경남도 당 위원장 김성일을 해임하고,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태풍 피해를 막지 못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태풍 피해지역을 직접 둘러보며 해일 피해에 대비한 안전대책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해안 지역 주민을 안전지대로 이동시키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작물 수확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기술 대책을 적극적으로 세울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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