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광화문 집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신천지 사태를 겪으며 어려움을 이겨낸 대구에서 ‘동충하초 설명회’를 통한 확진자가 발생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대구시는 4일 “0시 기준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와 관련해 ▲대구 11명 ▲경북 3명 ▲경남 5명 ▲충북 청주 1명 등 총 2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 소재 동우빌딩 지하에서 ‘사업설멸회’ 개최 후 다과를 나눠 먹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는 모두 25명으로 이중 24명이 검사를 받아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욱이 이날 참석자들은 대구 분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것으로 파악됐다.
최초 감염자는 설명회를 주최한 60대 여성으로 지난 26일과 27일 서울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의 70대 남편과 4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경찰과 공조 사업설명회 참석 후 검진을 받지 않은 한명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