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내일부터 9월 6일까지 서울시내 운행버스가 오후 9시부터 감축 운행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30일 오후 밝혔다. 감축되는 시내버스는 대략 80%로 서울시는 이를 적극 홍보 시민들의 조기 귀가 및 대외활동 자제 등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개 혼잡노선, 심야버스, 마을버스를 제외한 325개 노선의 야간 운행횟수가 현행 4554회에서 3664회로 910회 줄어든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지금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활기찬 일상을 조속히 되찾기 위한 '천만시민 멈춤주간'에 시민들의 동참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