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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역당국 "사망자 증가세 이어질 것"…60대 이상 비율 높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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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이후 하루새 5명 발생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최근 2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8월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그만큼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당분간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코로나19로 인해 1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90대 3명, 80대 7명, 70대 5명, 60대 1명이다. 16명의 사망자 중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14명으로 분석됐다.

29일 0시 기준 사망자는 전날 대비 5명이 늘어났다. 하루 사이 사망자가 5명 발생한 것은 지난 4월14일 이후 처음이다.

누적 사망자는 총 321명이다. 이 가운데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312명(97.2%)이었다. 연령별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21.12%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대(6.70%), 60대(1.4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64명이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54명(84.4%), 50대 7명(11%), 40대 3명(4.7%) 등이다. 위·중증 환자 중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는 39명이고 기저질환이 없는 확진자는 7명이다. 18명은 조사 중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현재 사망자 발생 빈도가 잦다는 것은 전체적인 발생 규모가 크다는 것에도 기인을 한다"며 "확진자 증가 속도 자체가 지난 2~3월 대구·경북 지역의 폭발적인 발생 증가와 8월의 수도권에서의 증가가 일부 유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연령대로 볼 때 60대 이상의 비율이 높은 것도 상당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확진자 발생 이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가 지나면 위·중증 환자로 또 확진자 발생 후 한 달 정도의 시간이 걸려 사망자 규모가 늘어나는 분석 결과를 근거로 볼 때 계속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 시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어르신과 기저질환자들에게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더라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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