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文대통령 처남 그린벨트 투기 의혹 또 제기

URL복사

 

곽상도, 고등동 보금자리주택 30억대 시세차익 의혹

확정후 3개월 만에 대출받아 그린벨트 땅 추가 매입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처남이 그린벨트 땅을 매입해 수십억대 이익을 거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그린벨트 땅을 추가로 매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그린벨트 땅만 골라 시세차익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다.

 

27일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처남인 김모씨는 지난 2010년 8월 성남 시흥동 96-1 일대 2524㎡(약 764평) 규모의 그린벨트 부지를 12억5500만원에 매입했다.

 

이는 기존에 보유했던 성남 고등동 그린벨트 땅(7011㎡·약 2120평)이 LH의 보금자리주택지구로 확정된 지 3개월 만으로, 김씨는 시흥동 그린벨트 땅을 사들이기 위해 8억5000만원을 대출받기도 했다.

 

시흥동 땅에는 원예·묘목·조경자재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가 운영 중이지만 김씨가 대표가 아니어서 농지법 위반이라고 곽 의원은 지적했다.

 

시흥동 땅의 공시지가는 2010년 35만3000원에서 2020년 55만1200원으로 156% 상승해 현재 땅값은 19억578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가 현재까지 거둔 시세차익 규모만 7억28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게 곽 의원의 주장이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지난 25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씨는 2010년 이후 매입한 부동산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남시 고등동 5필지 샀다가 개발제한 풀려서 시세 차익 챙기고, 성남시 시흥동 1필지를 또 사서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다"며 "문 대통령 처남은 그린벨트 사 놓았다가 시세 차익 노리는 전문가인가"라고 따졌다.

 

이어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이하 비서진들, 정부 부처 장차관을 비롯한 2급 이상 고위공직자들은 자리 지키기 위해 2주택을 매각하거나 매각을 종용받지만, 여기서도 문 대통령 처남은 해당 사항이 없나보다"라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