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부산기계공고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부산기계공고 학생 중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가족 등 총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23일 발표를 통해 부산기계공고 학생 1명 외 2명이 신규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모두 3명의 확진자가 발견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내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총 1624명을 대상을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라 덧붙였다. 22일까지 검사인원은 총 1541명으로 아직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검사대상자는 총 61명이다 이 중 양성 1명 외 아직 확진자는 없으며 12명에 대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3명에 대해서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광화문집회 참석자 중 총 652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22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부산시에 명단이 제출된 광화문 집회 관련 전세버스 탑승자 136명 중 중복 대상자와 검사받은 사람 등을 제외한 검사 대상자는 총 55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29명이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3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지만, 나머지 23명은 현재 연락두절 상태라고 부산시는 전했다.

더불어 이동통신 기지국 기반으로 광복절 당시 광화문 인근에 30분 이상 머문 것으로 통보된 부산시민은 총 640명이다. 이 중 집회 미참석자는 70명이며, 자진 검사자는 단 7명에 불과했다. 173명은 부산시에 검사를 받겠다고 알렸지만, 나머지 390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보건정책과장은 "광화문 집회 참가자로 통보된 시민들 중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도 계속 연락해 검사를 받도록 권유하겠다"면서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의도적으로 연락을 피하거나 검사를 거부할 경우 모두 법적 조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석자와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는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기간 내 검사를 받지 않고 확진될 경우 본인의 입원치료비 뿐만 아니라 접촉자의 검사비용, 자가격리자의 생활지원비, 방문업소의 영업손실 등에 대해 포괄적인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