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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질본, 다음주까지 경증 생활치료센터 4개 추가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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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환자 치료 병상 75개…30개 추가 확보한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부는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확진자 증가를 대비하기 위해 병상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경증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다음주까지 4개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생활치료센터의 공간을 확보하면서 1인 2실 이상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증환자를 위한 병상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모든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상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국내발생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8일부터는 20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타나는 중이다.

이날 발생한 수도권내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만 해도 245명에 달한다. 최근 일주일 사이 1602명, 하루 평균 228.8명의 확진자가 급증했다.

박 장관은 "21일부터 수도권 긴급대응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서울과 경기, 인천의 환자들에 대해서는 각 시도가 병상을 배정하지 않고 중앙에서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병상을 총괄적으로 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수도권 중환자 치료 병상은 75개로 현재 전국의 위중, 중증 환자가 25명인데 반해 여유가 있으나 일주일 내로 3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신속하게 중환자병상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증과 무증상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하고 새로 개소하는 경기도 교육연수원을 비롯해 다음주까지 총 4개소를 추가 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의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은 63.0%이고 668개 병상이 입원 가능하다. 생활치료센터는 477명이 입소 가능한 상태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도 이날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생활치료센터의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1인 2실 이상으로 운영하는 부분도 준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중증환자 증가와 관련해서는 병상뿐만 아니라 생활치료센터도 매우 중요하다"며 "경증 환자들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 격리치료가 이뤄져야 중증 이상 환자들이 합당하고 적절한 치료를 적기에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이 복귀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

그는 "병상 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병상을 운영하는 인력이 되겠다. 중환자실을 가동하는 데 있어서 간호사뿐만 아니라 전공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이 사실"이라며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해진다고 한다면 아마 전공의들이 이를 외면하리라고는 절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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