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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창신대학교 이원근 총장] 소규모 대학 장점 살려 지역인재 양성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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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진단 보완평가 통과로 성장 동력 생겨

신입생 전액 장학금혜택 전국 유일

100세 시대 잘 살 수 있도록 황금 능력 키운다

 

대담 : 박성태 본지 비상임 고문 및 주필

정리 : 강민재 기자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비대면 수업강화로 입학정원의 대량 미달사태와 재학생 등록률(재학률)이 급격히 감소할 것이 우려되는 현재 상황은 대학이 처한 최악의 상황이다. 여기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혁신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기업의 변화에 걸맞은 인재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지방에 소재한 지역대학들의 역할과 기능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이 지역대학들을 오히려 고사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대학들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과 대책을 가지고 있으며 더 나아가 발전을 꾀할 것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각 대학의 ‘코로나 19 시대 생존과 발전전략’을 해당 대학 총장 인터뷰를 통해 시리즈로 연재한다. 그 네 번째로 창원에 소재한 창신대학교 이원근 총장을 만났다. <편집자 주>

 

 

 

“우리 창신대학교는 지난해 2주기 평가에서 정부재정지원대학으로 되었지만 지난달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 보완평가를 통과해 정부 재정지원 제한에서 완전히 해제됐습니다. 정말 가슴을 쓸어내릴 정도로 노심초사하며 보완평가를 준비했는데 통과되어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제는 학생들 장학금 지원 등이 가능해졌으니 좋은 학생들 입학시켜 나라의 일꾼으로 만들어 내야죠.”

 

지난 2010년 교육개혁을 실무자로서 주도한 이원근 총장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교육부 1급(차관보급) 출신이다. 교육부를 떠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한남대 특임 부총장을 거쳐 올해 3월 창신대 총장으로 부임했다. 지난해 8월부터 법인운영을 하게 된 부영그룹이 교육행정전문가인 이 총장을 창신대 발전주역으로 모셔온 셈인데 첫 과제인 정부 보완평가를 통과함으로써 성장 동력에 탄력을 받게 된 셈이다.

 

이 총장은 만나 새롭게 웅비할 창신대의 발전전략 등을 들어봤다.

 

벌써 몇 년 전부터 벚꽃 피고 지는 순서로 대학은 망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현실로 다가왔다. 현재 대학이 처한 가장 큰 대외적 위기는 무엇이라고 보나?

 

“제1의 위기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입학자원 고갈이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만 보더라도 올 고 3학생 수가 작년에 비해 9,700여 명이 줄어드는데 지역 내 대규모대학 4개, 중소규모 대학으로 치면 10여 개가 없어지는 규모다.

 

제2의 위기는 지방대학, 특히 지방 중소규모 대학에 절대적으로 불리한 정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등 각종 정책이다. 나도 교육부 출신이지만 가만히 두어도 자연 고사할 만큼 어려운 지방중소규모대학들이 3주기 대학평가를 위하여 대규모대학과 마찬가지로 각종 부서와 인력 등을 투입해야 하는 형편이다. 지방분권 강화, 지방대학 육성이라는 정부 이념과 구체적 정책 간 미스매치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대외적 위기에 더불어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수업강화 등으로 수업의 질 논란, 등록금 환불요청 등으로 대학이 혼란스러웠다. 자체 평가를 한다면 코로나 19 대처에는 잘 대응을 했는지?

 

“우리 창신대학교의 경우 소규모대학으로서 최신 ICT 기술들을 활용하여 오프라인 수업보다는 다소 미흡하지만, 수업의 질을 유지하면서 큰 문제 없이 한 학기 수업을 잘 마쳤다고 자평한다. 소규모 대학교의 장점을 살려서 기말시험은 전부 오프라인으로 치러서 성적 관련 공정성 등 전국적으로 제기되었던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오히려 자랑거리다.”

 

 

최근 서울에서 2621명(21일0시기준)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상황이 심각하다. 교육부도 수도권대학들에게는 비대면수업을 권고하는 등 만약 코로나 19사태가 지속된다면 이러한 혼란은 계속될 것이고, 특히 2학기에는 등록금 인하요구가 줄을 잇고 재학생들의, 특히 신입생들의 등록률이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창신대는 상황이 어떤가?

 

“비대면수업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등록률 감소에 대해서는 창신대학교의 경우 신입생 전원장학금을 지급해 신입생들의 등록률은 크게 걱정을 안 한다. 정원 500명의 상대적으로 소규모대학이라 향후 학생들의 진로를 개척해주기 위한 대학의 노력과 학생 개인의 구체적 상황들을 잘 이해하여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학생들에 대한 상담 등을 더욱 강화해 나가면 된다고 본다.”

 

 

교육부가 나름 대학의 어려운 현실을 반영, 등록금 지원대책으로 1000억 원 규모의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 사업 예산을 편성,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교육부의 추가 지원이 절실한데?

 

“정부 지원은 지원받는 입장에서는 항상 부족하겠지만, 정부와 대학이 서로 협력한다는 차원에서 대학평가 결과 등에 관계없이 모든 대학들에 대해서 이번 코로나로 인해 추가 경비가 들어간 만큼은 재난지원금으로서 지원해 주었으면 한다. 물론 여기에는 등록금 회계 규모별 한도 등의 고려는 있어야 한다.”

 

 

결국 등록금 수입이 줄어들고 정부지원이 미흡하다면 자연히 대학 내 인력 구조조정문제가 대두될 텐데 어떻게 생각하나? 그런데 올해부터 비정년 트랙 교수들의 노조설립도 가능하게 되어 있어 이 문제도 간단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80년대 후반 대학 사회에서 교수 노조 문제가 대두 되었을 때 미국의 경우 노조가 생겨 대학이 어려워졌다는 주장과 대학이 어려워져서 노조가 생겼다는 주장이 있었다. 정확한 인과관계는 모르겠지만, 대학사회에도 노조 활동이 갈수록 활발할 것이다. 상호 협의를 통해 슬기롭게 헤쳐 나갈 것이다.”

 

 

전반적인 대학사회의 위기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는데 이제 창신대학의 대내적 상황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성원들의 어떠한 노력이 필요할까?

 

“우리 창신대학교는 1991년 창신전문대학으로 개교하여 2013년 4년제 창신대학교로 전환한 학교다. 입학정원은 500명으로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도 소규모대학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주기 대학평가 기준을 보면 특별한 고려를 해주는 소규모대학(재학인원 1,000명 미만)은 또 아니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간단히 비유하자면 내 입맛과 체질에 맞게 한 두 가지 반찬만 잘 해먹어야 하는데 고급 한정식집처럼 한상 가득히 차려야 한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적은 교수 인력과 일반직원들이 1인 2역 3역을 담당하면서 힘든 보릿고개를 넘을 각오다. 우리 창신 교직원들의 학교에 대한 사랑과 헌신에 감사할 뿐이다.”

 

 

뭐니뭐니해도 대학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학정원을 채워야 하고, 재학률을 유지해야 하고, 취업을 잘 시켜야 하는 3대 과제를 잘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선 2021년 입시에 어떤 입시전략을 세우고 있나?

 

“우리 창신대학교는 작년 8월 부영그룹이 재정 기여자로 재단을 인수했는데 부정 비리가 있어서도 아니고 막대한 부채가 있어서도 아니다. 소규모대학이지만 나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튼튼한 재정기여자를 찾아야 한다는 전임 이사장(강병도 설립자)의 순수한 교육적 열망과 전국적으로 이미 많은 교육적 기여를 해 오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님의 교육 철학이 만나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 결과 그룹으로부터 올해 2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아서 신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 혜택을 주었는데 내년 신입생에게도 국가장학금으로 모자라는 금액은 그룹으로부터 장학금을 지원받아서 신입생에게 전액 장학금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렇게 신입생 전액 장학금 혜택 부여라는 파격적 지원과 더불어 그룹의 지원에 힘입어 취업률 향상, 지속적인 교육 환경 개선과 커리큘럼 혁신 등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사랑으로 꿈, 도전, 성공을 약속하는 대학’으로서의 비전을 보여 줌으로서 향후 지역사회 리더들을 끌어오려고 한다.“

 

 

‘우리대학은 ’이런 인재를 뽑는다’ 라고 한마디로 정리하면?

 

“모든 학과들이 다 특성이 있지만, 국토부 전문교육기관 인증을 앞두고 있는 항공기계공학과가 특색있는 학과라고 생각한다. 4년제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실무중심 교육의 항공정비와 공학 이론교육이 함께 어우러져 경남지역 중점산업인 항공산업과 연계된 우수인력을 양성하게 될 것이다. 자세한 입학관련 설명은 입학처에서 할 것이다.”

 

 

다음은 재학률 유지인데 어떤 방안으로 재학률을 유지해 나가고 있나?

 

“학생들에게 질 높은 맞춤형 교육으로 4년간 충실히 공부하면 100세 시대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다. 즉 학생과 교수 간 평생 멘토제를 충실히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과 학부형들의 관심은 졸업 후 취업인데 창신대학만이 가지고 있는 취업전략은?

 

“우리대학은 강소대학의 강점을 바탕으로 평생 멘토제와 졸업 후 추수지도제도인 follow-up survey를 통해 맞춤형 취업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멘토 상담 및 교양필수 교과목인 ‘맞춤형 진로설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함께 설계하고, 부영그룹을 포함한 250여 개의 가족회사와 연계하여 현장실습과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컨설턴트의 1:1취업컨설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 우리대학은 2019년 부·울·경 사립대 4위에 해당되는 74.8%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3주기 평가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모든 대학들이 3주기 대학평가에 소위 올인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대학에 있어서 바이블은 3주기 대학평가 편람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있겠나? 대학평가의 역기능이 많이 얘기되는데 순기능이 더 크다고 보기에 교육부에서 계속하고 있다고 본다.

 

대학평가 도입 시 평가를 안 하고 시장기능에 맡기면 지방대학부터 죽는다는 전제가 있어 지방대학을 살리기 위하여 대학평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대부분 지방대학들이 정원 감축, 재정지원제한 등 불이익을 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우리 창신대학교도 평가 매뉴얼을 바이블 삼아서 교육중심대학으로서 내실 있는 교육적 성과를 거두어 내년 평가에 대비하려고 한다. 2주기 평가는 시스템 구축이 중점이고 3주기 평가는 그러한 시스템 운영 결과인 성과 중심의 평가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내부 점검과 환류를 하면서 각종 프로그램의 성과를 최대한 거두기 위하여 전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마디 첨언한다면 교육부의 당초 계획대로 3주기 평가로 대학 평가는 마무리하고 4주기 5주기 평가로 계속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창신대학의 장점, 자랑하시고 싶은 것은?

 

“우리 창신대학교는 소규모 대학의 장점을 살려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성심으로 교육하고 지도 상담함으로써 급변하는 AI 시대, 100세 시대를 살아갈 우리 학생들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핵심적인 인생 툴, 황금 능력을 키워주는 대학이다.

'사랑으로 꿈, 도전, 성공을 이루어 주는 대학'이다. 간호학과, 유아교육학과, 미용예술학과, 소방방재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음악학과 등 실용학과들의 특성화를 통해 현실 사회에서 지역사회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확실한 기술과 능력을 키워주는 대학이다. 인생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대학 4년간의 황금기에 황금 능력을 키워주는 대학이 바로 창신대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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