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서울시가 16일 오후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전광훈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주도하기도 한 전 씨는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과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해 신도들의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미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같은 날 열린 브리핑을 통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목사는 책임있는 방역의 주체이자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자가격리를 위반했다"고 지적한바 있다.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을 진행 중이던 전 씨는 지난 4월 '집회금지를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 받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