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27 (일)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마포비즈플라자, '실전창업과정' 입학식 진행...중장년 스타트업 투자유치 도모

URL복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마포비즈플라자(중장년 기술창업센터+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마포BIZ)가 11일 오후 12시 30분 마포창업복지관 4층 회의실에서 '2020 실전창업과정'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실전창업과정 커리큘럼의 특징은 IR(Investor Relations) 피칭 실습교육이다.

 

이론수업 중심으로 이뤄졌던 지난해 창업교육과 달리 스타트업의 생존과 발전에 꼭 필요한 IR피칭 역량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투자유치 실습수업 병행으로 교육 커리큘럼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스타트업 자금조달 방법 △투자의 이해 및 유치 전략 △프레젠테이션 작성법 △IR피칭 연습 △비즈니스모델(BM)과 사업계획서 검증 등 투자유치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김혜미 마포BIZ 총괄매니저는 "지난해 실전창업과정 운영 결과, 참가 기업들이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한 단계 진화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모든 참가 기업이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자생력 있는 우수기업으로 성장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벤처박스㈜ 이선호 대표가 첫 날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는 20명의 중장년 (예비)창업자가 모인 가운데 △운영진 인사말 △교육과정·유의사항 안내 △교재배포 및 편의시설 소개 △멘토단 소개 순으로 이뤄졌다.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 체크,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 절차를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중장년 스타트업기업 투자역량 강화'라는 주제로, 내달 3일까지 총 30시간(융·복합 강의 12H, 멘토링 6H, 실습 8H, 경진대회 4H)에 걸쳐 이뤄진다.

 

교육과정에는 벤처박스㈜ 이선호 대표, 전성현 이사를 비롯해 와이앤아처㈜ 이호재 상무, 연세대 창업대학원 김성민 창업학 전담교수, 비즈랜서 유수한 대표, 올댓프레젠테이션 구은화 대표, 벤처트리파트너스 장도영 대표 파트너 등 7명의 창업 전문가가 멘토로 나서 창업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향후 수료생에겐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입주 심사 시 가점(10점) 부여 △우수 수료생의 경우 경영(지재권 출원 및 등록), 마케팅(홍보기사 및 동영상 제작) 지원 △창업박람회 참관 및 창업경진대회 참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박성수 레알셰프 대표는 "색다른 주방용 전기제품으로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된 후 마포창업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시제품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IR피칭 역량을 키우고, 반드시 투자유치에 성공해 사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첫번째 창업교육을 진행한 벤처박스㈜ 이선호 대표는 "현재 정부가 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만큼, BM 수립과 사업계획서 작성에 공을 들인다면 충분히 초기 창업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그동안 쌓은 창업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최대한 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