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7.30 (수)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e-biz

공유옥상, 전력O2O를 통한 에너지전환시장 그로스 해킹 시도

URL복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주)에이치에너지가 ‘2020 에너지기술 수용성 제고 및 사업화 촉진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사회혁신형 에너지기업을 선정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장애가 되는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딱딱하기만 했던 전력시장에 ‘공유옥상’이라는 소셜 플랫폼을 적용하고, O2O서비스로 에너지소상공인 시장진입장벽을 제거하여, 일반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이 에너지시장의 주류로 참여하는 B2C 에너지시장을 여는 것이다.

 

또한 이 사업의 목표는 구호에 머물던 “모두가 참여하고 누리는 에너지전환", 지지부진했던 에너지전환시장의 그로스 해킹이다.

 

옥상주, 시민, 시공사들이 ‘공유옥상’을 매개로 소셜플랫폼에 참여하여, 옥상을 임대하고, 가상발전소 사업에 참여하여 수익을 공유하게 된다.

 

건물유형, 계약방식, 보증체계 뿐만 아니라, 사용자 참여방식, 수익공유 및 운용체계 등에 따라 ‘공유옥상’이 상품으로 세분화되어 옥상주들이 안정적으로 전력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플랫폼으로 기본 상품구성(정관, 규약, 규정)만 하고, 시민참여, 공유옥상 참여를 개방하여 Pullbased, 자발적인 가상발전소 참여프로그램도 가동된다.

 

플랫폼은 다양한 상품구성에 대해, 소비자들의 참여정도를 보고, 강화할 부분, 제거할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Matching & Curation에 집중한다.

 

즉, 소비자, 옥상주, 시공사 등 플랫폼 사용자들이 구성하는 개방형 가상발전소가 가동되는 것이다.

 

그동안 다단계 시장구조 폐해로 에너지전환시장 수익배분에서 외면 받던 전기공사업체들은 전력O2O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에 공유옥상 유동성을 제공하는 핵심 사용자층으로 부각된다.

 

에이치에너지는 모듈/구조물 직거래로 계약부터 대금수령까지의 현금흐름 부담을 제거하고, VPP 무료서비스로 시공 후 전력거래, 정산 등 운영관리 부담을 제거해준다.

 

이러한 O2O 플랫폼을 통해 30평 이상의 공간, 10kW 이상의 소규모 태양광사업들의 수익모델로 롱테일 시장의 티핑포인트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에 지역내 소규모 유휴옥상들이 에너지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영세 업체들도 전기공사만 수행할 수 있으면 현금흐름, 운영관리 부담 없이 시공만 수행하고, 운영관리는 플랫폼에 맡길 수 있어서 소상공인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옥상주는 옥상 임대료로 고정수익을 얻고, 가상발전수에 투자로 참여하여 발전수익을 얻으며, 투자, 운영관리 부담없이 에너지전환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본 사업으로 에이치에너지는 년내 1천여 에너지 소상공인 시장참여를 달성하고, 1천여 옥상주,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이사는 “우린 배달의 민족처럼 가입자들의 수익을 챙기며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추가로 시장을 만들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주체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에너지는 시민들이 소유하고, 그러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 지금의 플랫폼은 그런 사회적가치까지 고민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으로 옥상이 없어 태양광 발전 수익을 얻을 기회가 없는 시민들, 직접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관리하는데 부담을 느꼈던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태양광 발전수익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치에너지는 현재 경북도민과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에너지 협동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계 "상법·노조법 개정안 국회 처리 급물살, 깊은 우려 넘어 참담" 반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제8단체는 29일 '내우외환 한국경제, 국회의 현명한 판단한 바란다'는 제목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경제8단체는 경제계는 국회에서 더 강한 상법 및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안) 처리가 급물살을 타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넘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번 입장문에는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8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이사의 충실의무 확대 등을 담은 상법 개정안이 공포된 지 채 1주일도 지나지 않아 추가 상법 개정안이 법안소위에서 처리됐고, 노조법 개정안 역시 하루 만에 법안소위와 전체 회의를 연달아 통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 기업이 위기 극복을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국회가 기업활동을 옥죄는 규제 입법을 연이어 쏟아내는 것은 기업들에게 극도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관세 협상의 결과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승자박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고 전했다. 경제8단체는 상법 추가 개정에 대해 "사업재편 반대, 주요 자산 매각 등

경제

더보기
넷마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신규 오리지널 직업 ‘미호검사’ 업데이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넷마블은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올해 첫 오리지널 직업 ‘미호검사’를 추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미호검사’는 린족 전용 근거리 직업으로, 구미호의 요력이 깃든 ‘운검’을 무기로 사용한다. 전투 중에는 독특한 외형 변화와 효과가 발현되며, 특히 필살 자세 시 귀와 꼬리가 드러나는 비주얼 연출이 특징이다. ‘미호검사’는 여우춤 무공을 통해 적에게 ‘매혹’ 상태 이상을 부여해 행동을 제한하고, ‘여우매듭’ 상태로 약화를 유도한다. 또한, ‘정기 강화’ 효과가 중첩되면 더욱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며, 필살 자세에서 사용하는 ‘혼령선격’은 중첩 수에 따라 위력이 달라진다. 넷마블은 신규 직업 업데이트를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 직업 변경권’을 오는 8월 11일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규 서버 ‘변화무쌍’도 오픈됐다. 해당 서버에서는 신규 캐릭터를 생성하는 이용자에게 사냥형 ‘빛나는 고대 장비 풀세트’를 지급한다. 해당 아이템을 모두 장착하고 사냥하면 경험치가 추가 획득되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더해, ‘신화 등급 수호령’, ‘고대급 수호신령’, ‘무공패’, ‘보패’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베트남 하노이시 재향군인회 초청, 친선교류의 장 마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숙자)는 7월 28일 서울특별시의회에 베트남 하노이시 재향군인회 및 서울시 재향군인회를 초청해 환담 행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재향군인회와 서울시의회 간의 교류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 박성연 부위원장과 하노이시 재향군인회 임직원 및 서울시 재향군인회 회장단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여한 운영위원회 박성연 부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서울시의회를 방문해주신 베트남 하노이시 재향군인회 임직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안보의식에 깊은 유대를 가진 두 도시 재향군인회 분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만나 뵐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향후 양 도시의 재향군인회는 물론 양 도시 간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에서도 관심과 가능한 지원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초청행사에 참석한 레 느 득(Lê Như Đức) 하노이 재향군인회 회장은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회의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방문을 통해 서울시와 하노이 재향군인회 간의 우의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문화

더보기
‘독립의 기억’을 되새기다... 전시·공연·영화·강연·체험·북큐레이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그 정신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노원이 기억하다’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 공연, 영화, 강연, 북큐레이션·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광복의 역사적 순간을 오늘의 삶 속에서 체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 ‘저마다의 길 위에서’는 역사의 분기점에 선 개인과 사회의 선택을 조명하는 작품들로 구성된 미술 전시로, 8월 2일부터 경춘선숲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평화의 소녀상 작가 김서경·김운성, 그리고 사회적 풍자를 담은 판화 작업으로 알려진 이동환 작가가 참여해 광복의 역사와 의미를 예술로 되새긴다. 기찻길이라는 시간의 상징을 따라 펼쳐지는 이 여정은 해방 이전과 이후의 수많은 갈림길과 선택을 시각화하며, 관람객이 자신만의 길 위를 돌아보며 성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뮤지컬 ‘우키시마마루’는 광복 직후 일본에서 고국으로 귀환하던 조선인들이 탑승한 귀국선 ‘우키시마호’의 폭침 사건을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로, 8월 15~16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망각 속에 묻혀 있던 강제징용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