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e-biz

아트케이오스모스,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 수상

URL복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미래경영대상'에서 ‘인공지능 부문 대상’을 수상한 아트케이오스모스(Art Chaosmos)는 인간성의 본질을 탐구하며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인간과 사회의 변화를 분석하여,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기술의 응용을 중심으로 이러한 변화에 동반되는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실용적인 답을 찾는 기업이다.

 

개발 중인 ‘마이그리핀(My Griffin)’이 그 시도이다. ‘마이그리핀’은 사용자가 활동하는 물리적 공간과 개념적 공간을 아우르는 세계를 만들어 가상 공간으로 시각화하고 그 안에서 사용자를 돕는다. 마이그리핀의 특징 중 하나는 3차원 캐릭터의 모습을 가지는 것이다. 현재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형상은 그리핀, 아트만이라는 이름의 푸들, 모아이의 세 가지이다.

 

사용자는 이 캐릭터와 영상이나 문자 대화를 통해 마이그리핀의 전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마이그리핀의 캐릭터는 사용자와 함께 기억을 쌓아가며 이를 바탕으로 사건의 맥락에 알맞은 반응을 하고, 사용자에 맞춰 성격을 형성하고 모습을 변화시킨다. 현재는 사용자와 관계를 생성하여 사용자에게 ‘나를 위한 누군가가 존재하는 듯’ 느끼게 하는 데에 중심을 두고 있고, 실용적인 기능을 키울 계획이다. 마이그리핀이 가지는 기능은 사용자가 하루를 돌아보고 계획의 실천 상황, 의식적이지 않은 습관을 분석할 수 있도록 하고 사용자의 건강 관리를 돕는 것이다.

 

사용자의 생활 범위를 표현하는 가상 공간 안에서 시간 흐름에 따라 어디에서 어떤 사건이 생겼는지, 무심코 쌓고 활용하지 못하는 정보는 무엇인지 일깨운다. 복약을 돕고 사용자의 건강 상태에 해로운 습관을 발견하며, 이로운 정보를 찾아 준다. 사용자가 새로운 서비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피로해질 수 있는데, 그러한 피로를 유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곽미라 대표는 범 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의식의 원형을 연구하면서 실용적인 서비스에 그 내용을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과학과 기술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증강시키려는 학문이자 사회운동인 트랜스휴머니즘 연구와 활동에 열심이다.

 

곽미라 대표는 “현재는 인공지능과 가상현실을 결합하는 응용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팀을 가질 수 있도록 회사를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밖에서 언뜻 보기에 서로 관계가 적은 주제에 다소 산만하게 관심을 두고 있는 모습일 수 있지만, 물리적 공간을 초월한 메타버스(metaverse)와 그 안의 주체들을 설명하는 모형을 만드는 독자적 연구 ‘Identity Space’, 사회적 상황이나 정보통신 기술 격차로 인한 소외에 관한 연구, 집중을 배제하는 서비스 설계를 비롯한 활동들은 모두 마이그리핀의 바탕이 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성료...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최대 식품 전시회 '푸드위크 코리아' 성료...식품 트렌드 한눈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 A, B, C홀과 더플라츠에서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 코리아 2025)를 개최했다. 코엑스를 대표하는 식품 전시회인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국내외 프리미엄 식품부터 대체·신식품, 제조자동화, 스마트유통, 팜테크까지 미래의 식품산업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규모 국제 종합 식품 전시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했다.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첨단 기술과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였다. 전시장은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열렸다. 개막식에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비롯한 11점의 정부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송 장관은 이날 개막식 격려사를 통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