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0.8℃
  • 맑음강릉 5.6℃
  • 구름많음서울 2.5℃
  • 구름조금대전 3.6℃
  • 맑음대구 5.7℃
  • 맑음울산 6.6℃
  • 구름조금광주 3.9℃
  • 구름많음부산 5.6℃
  • 구름많음고창 2.4℃
  • 구름많음제주 5.9℃
  • 맑음강화 0.2℃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2.8℃
  • 구름많음강진군 4.5℃
  • 구름조금경주시 5.8℃
  • 구름많음거제 4.2℃
기상청 제공

e-biz

가습기, 청소 안 하면 “독”

URL복사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호흡기가 약한 사람에게 가습기는 없어서는 안될 건강 보조 기기다. 신생아가 있는 가정에도 필수다. 그런데 제대로 청소하지 않은 가습기는 ‘세균 배출기’와 다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일반 가정에서 쓰는 초음파 가습기를 대상으로 세균 번식 상태를 조사한 결과, 제대로 씻지 않고 사용하면 폐렴을 일으키는 ‘슈도모나스’, 기관지염과 편도선염을 일으키는 ‘크렙시엘라’, ‘아시네토박터’, ‘엔테로박터’ 등 온갖 세균이 배양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조사팀이 청소한지 3일, 물을 새로 넣은 지 이틀이 지난 상태의 가습기를 가지고 물탱크 연결부와 습기 배출구 등의 물기를 훑어 세균을 배양시킨 결과, 물 1cc당 무려 10만 마리가 넘는 세균이 증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람이 마실 수 있는 음용수 환경 기준의 1000배가 넘는 양이다.

 

전문가들은 “가습기 안에 고여 있는 물은 이틀만 그대로 두어도 세균 배양기와 마찬가지 역할을 하여 박테리아의 온상이 될 수 있다”며 “이처럼 오염물질이 포함된 습기를 흡입할 경우, 폐에 여러 가지 형태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발표에 따르면, 가습기 탱크 안에서 번식한 박테리아와 곰팡이균은 기체 형태로 방류될 수 있으며, 이를 흡입하면 독감과 같은 증상부터 심각한 폐 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즈(NYT) 또한 가습기에 의해 배출될 수 있는 변종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폐렴과 유사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렇듯 가습기가 오히려 건강에 독(毒)으로 작용하는 것을 막으려면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가습기는 초음파식, 공기접촉식, 가열식 등 종류를 막론하고 하루 이상 지난 물은 버려야 한다. 특히 초음파식 가습기의 경우 물통을 들어내도 초음파 진동자 주변에 물이 남아 있는데, 반드시 이 물까지 버리는 것이 좋다. 이 부분에 세균 오염 물이 남아 있으면 금세 세균이 물통 속으로 번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습기를 청소할 때도 요령이 있다. 우선 청소하기 전에 손부터 깨끗이 씻어야 한다. 손에 있는 세균에 의해 가습기 내부가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습기를 닦을 땐 단순히 물로 헹구지만 말고, 천이나 솔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물때가 끼기 쉬운 물통 내부나 진동자 주위, 물 입자가 배출되는 분사구는 면봉을 이용해 꼼꼼히 닦아야 세균 번식 가능성을 없앨 수 있다.

 

참고로 물통 입구가 좁거나 구조물이 쉽게 분리되지 않는 가습기는 구석구석 청소가 힘들어 세균 발생 위험이 높다. 때문에 가습기를 안전하게 쓰려면 구입하기 전 입구가 넓고 분리 세척이 가능한지 꼼꼼히 따져보고 고르는 것이 좋다.

 

아울러 가습기를 소독해서 쓰려면 재질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기구 등은 끓는 물에 30초 이상 열탕 소독할 경우 살균ㆍ소독제와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가습기를 고를 때 스테인리스 등 열탕 소독이 가능한 재질로 선택한다면 더욱 안전하게 쓸 수 있다.

 

건조한 실내에 습기를 공급하는 가습기는 청소에 소홀할 경우 각종 병원균이 기체 형태로 유입돼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가습기는 청결한 관리가 필수며, 제품을 구매할 땐 구조나 소재 등을 눈여겨보고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매천장학재단, 지역 사회에 꿈과 희망을 심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매년 취약 가정 학생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재단법인 매천장학재단은 보성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이 만든 지역 장학재단으로서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전진하는 학생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장학금 기여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래 세대 성장 지원’ 장학사업 펼쳐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매천장학재단은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으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재단의 뿌리는 고(故) 김영관 선생과 고(故) 매천 김창식 선생에 있다. 김영관 선생은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독립의식을 함양하였고, 김창식 선생은 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였다. 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매천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케이에스비 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천하고자 지난 2021년 10월 매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이태원 참사 희생자·피해자 '2차 가해' 금지…내년 3월15일까지 지원도 연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향후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 등 2차 가해가 금지된다. 또 피해자 인정 등 각종 피해 지원을 위한 신청 기한도 오는 2027년 3월15일까지 연장된다. 행정안전부는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이 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0일 공포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이번 특별법 개정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금지를 명시했다. 누구든 신문이나 방송, 정보통신망 등을 통해 희생자와 피해자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또 국가와 관련 지방자치단체는 홍보와 교육을 포함한 2차 가해 방지 대책을 수립·시행할 의무를 지닌다. 피해자 인정 등 각종 피해 지원을 위한 신청 기한도 현실화했다. 당초 피해자 인정 신청 기한은 특별법 시행 후 2년 이내인 올해 5월20일까지였다. 그러나 특벌법은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종료 후 6개월 이내인 내년 3월15일까지로 연장했다. 치유휴직 신청 기한은 당초 특별법 시행 후 1년 이내인 지난해 5월20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