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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도림천서 1명 사망…충북선 운행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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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기 주택 4동 침수·반파…이재민 14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지난 1일부터 이어진 중부지방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소방관 1명이 실종되는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되는 사고로 할머니와 손녀 2명이 부상 당하기도 했다.

행정안전부(행안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일 새벽 5시 경기 용인·이천 등 남부지역과 강원 횡성·원주 등 서부지역, 충북 청주·괴산 등 내륙지역, 경북 문경·봉화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세종·충남·충북, 강원, 경북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지난 1일부터 2일 오전 5시까지 지역별 누적강수량은 경기 여주에는 176㎜, 강원 영월 161㎜, 충북 제천 146㎜, 강원 원주 133㎜, 경기 광주 131㎜, 충북 청주 120㎜ 수준이다. 2일 오전 6시 기준 강원·충북지역에 시간당 30~5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는 3일 밤까지 국지적으로 시간당 5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지난 1일 호우로 인해 서울 도림천에서 안전사고로 80대 노인 1명이 사망했다. 강원 횡성에서는 토사 유입으로 인해 주택이 매몰돼 할머니와 손녀 2명이 부상 당했다.

강원 횡성과 경기 광주·수원에서는 총 4세대 1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일 오전 7시41분 충북 충주 산척면에서는 고속도로 54호선 비탈면이 유실돼 가스폭발 현장으로 이동하던 소방관 1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현장에서 2명은 마을 주민들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또 이날 새벽 충북선 삼탄~공전역 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전 구간인 제천~대전 열차 운행이 멈췄다.

강원 횡성에서는 주택 1동이 반파되고 경기 남양주·광주·수원에서 주택 3동이 일시 침수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차량 1대가 침수되기도 했다.

행안부는 2일 새벽 1시 풍수해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 발령하고 중대본 비상 2단계로 격상해 대응 중이다. 앞서 1일 오전 10시부터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상황 대응체계를 유지해 왔다.

행안부는 비상 단계를 격상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자체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호우 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 

미리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과 급경사지 붕괴 등이 우려됨에 따라 위험시설과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현장 예찰·예방조치 상황을 다시 확인하고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주민들은 사전대피 하도록 했다.

현재 북한산, 태백산, 속리산 등 국립공원 10개 공원 225개 탐방로는 통제되고 있다. 도로 6개소, 지하차도 5개소, 둔치주차장 60개소도 진입하지 못하게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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