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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송도 부동산, 돈 몰린 이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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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송도국제도시가 교통환경이 개선되고 멈췄던 개발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일대 부동산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갯벌의 기적’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시작된 송도국제도시는 올해로 개발 17년차에 접어들며 인천을 뛰어넘는 ‘송도광역시’로 거듭나고 있다. 1·3공구에 위치한 국제업무단지(IBD)는 센트럴파크, 채드윅국제학교,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등이 순차적으로 들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기업과 연세대·뉴욕주립대 등의 글로벌 캠퍼스도 자리를 잡았다. 지난 2009년 인천도시철도 1호선 노선이 연장 개통해 캠퍼스타운역, 테크노파크역 등 6개 역이 신설됐다.

 

특히 지난해 8월 송도를 출발해 서울역을 거처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GTX-B노선은 총 13개의 정거장으로 지하 50m 터널에서 평균 시속 100㎞로 달려 송도에서 청량리까지 27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2022년 착공, 2027년 개통이 목표다.

 

여기에 2015년 이후 중단됐던 송도국제업무단지(IBD) 개발이 재개된 점도 송도의 활기를 더하고 있다. IBD 개발이 다시 본격화되면서 신규 분양 및 업무 시설이 추가적으로 확충되면 주거와 업무 시설이 합쳐진 자족도시의 위용을 갖출 전망이다.

 

송도에 대한 기대와 전망이 가시화되기 시작하면서 송도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지난해 9월 국제업무단지에 5년만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주목을 받았던 송도 더샵 프라임뷰’와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Ⅲ’는 1순위 청약에서 도합 11만명이 몰리며 각각 104.4대 1, 206.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최근 분양한 ‘더샵 송도센터니얼’ 역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43.4대 1, 최고 216.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다.

 

아파트 거래량도 급증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송도가 속한 연수구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4월 320건에 불과했으나 1년 후인 올 4월에는 1095건으로 집계돼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TX-B 노선 덕에 첨단 산업단지 조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개선된 교통망 덕에 기업들이 몰려들어 법인 입장에서 고효율 투자가 가능해서다.

 

대표적인 곳이 7공구다. 5, 11공구와 더불어 국제화 및 첨단클러스터 단지로 국내외 산학연 연계를 통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이미 지식정보단지, 바이오단지, 첨단산업클러스터, 국제화복합단지가 집약되어 있다. 특히 그 중심에 비즈니스 골든블럭이 개발 중이며, 여의도 업무단지 및 판교테크노밸리 등과 같이 차세대 산업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송도 부동산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비즈니스 골든블럭 안에 주거∙상업∙업부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송도 AT센터에서 분양 중인 섹션오피스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72-5번지에 들어서는 송도 AT센터는 연면적 10만8161㎡, 지하 2층~지상 33층, 높이 144m 규모이며, 용도별로 지식산업센터 176실, 섹션오피스 320실, 오피스텔 471실, 상업시설 88실이 공급된다.

 

이 중 섹션오피스는 10인 이하 소규모 기업 증가로 완판 행렬을 이어가는 전용면적 35~46㎡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이 입주하기 좋다. 여기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휴게공간 배치 등 업무 쾌적성을 위한 차별화된 설계 도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전매제한, 대출규제 등에서 자유롭고 보유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아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 사태로 기업 내 비대면 업무방식이 활성화되면서 부동산시장 내에서는 섹션오피스가 비대면 업무공간으로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재 일반적인 사무실 형태의 기업은 고정된 공간 내에 다수의 인원이 있어 비대면 업무가 어렵고, 이를 타계하기 위한 재택근무는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는 딜레마를 겪고 있다. 반면 섹션오피스 기업은 가변형 벽체 활용으로 사무실을 부서별, 기능별로 분리해 같은 공간에서도 대인 접촉은 줄이고 동시에 업무 효율성도 최대한으로 유지할 수 있다.

 

추가로 현재 여러 대기업에서 비대면 업무방식의 일환으로 ‘거점 오피스’(본사 사무실이 아닌 거주지 가까운 데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사무실) 확대를 내세우면서 이들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섹션오피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송도 AT센터 일대는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아 입주를 원하는 기업체들이 몰려 섹션오피스 수요 역시 탄탄하다. BT센터가 공급을 마쳤으며, 국내외 기업체와 연구시설도 다수 위치해 산학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조 단위의 굵직한 투자가 진행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도 근거리에 있으며, 연세대 송도세브란스 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11공구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추가로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며, 인하대 송도캠퍼스 조성 계획도 잡혀 있다.

 

빼어난 주변 인프라를 갖춘 점도 돋보인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가깝고 향후 여의도, 서울역까지 20분대에 관통하는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B노선도 송도에 정차할 예정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몰도 걸어서 갈 수 있다. 송도내부순환노선 트램 1단계(2026년 개통 예정)도 인근에 위치해 내부 이동도 수월해진다.

 

단지 내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 직주근접 환경을 갖춘 것도 눈길을 끈다. 또한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 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송도 AT센터가 속한 비즈니스 골든블럭은 일대 대학교·R&D센터까지 수요가 풍부하며, 실제 섹션오피스를 찾는 문의가 끊이질 않는 상황”라며 “주택시장에 강한 규제가 적용 중이지만 섹션오피스는 상대적으로 대출 및 전매제한 등 제약이 적어 구매 부담도 낮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 AT센터 섹션오피스는 현재 계약이 진행중이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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