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전남에서 해외를 다녀온 4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누적 환자가 36명으로 늘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일본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4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전남 36번째 환자이며, 지역 내 해외유입 관련 감염사례로는 19번째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15분께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 특별입국절차를 이용해 다음날인 10일 여수시 임시검사시설로 옮겨져 최초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택에 격리됐다가,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2차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판명됐다.
도 방역당국은 A씨와 함께 사는 가족 2명만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족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도 방역당국은 A씨를 순천의료원으로 옮겨 치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