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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합당, 박지원 학력위조 의혹 제기…후보자 "억지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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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한 내 자료 제출 거부, 청문회 들러리 세우려는 것"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미래통합당은 25일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연기를 촉구했다. 자료 제출을 제대로 하지 않아 인사청문회가 요식행위에 그칠 거라는 이유에서다.

국회 정보위원회 통합당 소속인 주호영 원내대표, 하태경·이철규·조태용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박지원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법이 정한 기한 내 자료 제출을 거부, 청문회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박 후보자가 24일 오후 각 정보위원실로 '인사청문회 관련 요청자료를 청문회 전날(26일) 10시까지 제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인사청문회법을 위반한, 심각한 청문회 무산 시도다.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후보자로 인해서 박지원 인사청문회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법 제7조에 규정된 '청문회 시작 48시간 전 제출'을 거부했다"며 "청문회 바로 전날 자료를 주겠다는 의미는 검토할 시간을 안 주겠다는 것이며, 청문회를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 정보위원 일동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의 연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박 후보자 학력위조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그가 위조한 학력으로 단국대에 부정 편입했다는 것이다. 박 후보자 측은 "억지 주장"이라며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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