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4·24 재보선, 민주 ‘내홍’ 속 한나라 ‘기대’

URL복사


Untitled Document




4·24 재보선, 민주 ‘내홍’ 속 한나라 ‘기대’



민주당-개혁당 선거 공조 여부 관심



정부들어 처음으로 치러지는 4·24 재보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선거를 한달 여 앞둔 현재 각 당 보궐선거 후보들의 윤곽이 잡히고 있는 가운데 내년 4월 있을 17대
총선의 전초전이 될 이번 선거에 귀추가 주목된다.

창당이후 첫 국회의원 후보를 내는 개혁당이 가장 먼저 후보를 배출, 선거 준비에 들어갔고 한나라당과 민주노당도 후보를 확정했다. 그러나
여당인 민주당은 대선 이후 당과 청와대 사이의 신경전과 당내 대립구도가 지속되면서 공천 과정에서도 당내 내분에 시달리고 있다.

4·24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16대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이 박탈된 경기 고양시 덕양갑과 문희상 대통령비서실장의 지역구인 의정부시
등의 국회의원 선거구와 자치단체인 충남공주 시장과 경남 거제시장, 충남 아산과 수원 권선 광역의원 선거 등 6곳이다.



민주 재보선후보 공천 ‘오리무중’




당개혁안과 특검법안 처리를 등을 놓고 신주류와 구주류 사이에 팽팽한 신경전을 보였던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 후보 공천 과정에서도 여전히 갈등을
빚고 있다. 신주류 측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던 개혁당 유시민(경기 고양시 덕양갑)위원장을 연합 후보로 내세울
것을 주장하고 있고, 이에 대해 구주류는 상향식 공천으로 지구당에서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덕양갑 지구당은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자체 경선’을 치렀다. 그 결과 총 1577명이 투표에 참여해 832표를 얻은 안형호(46
고양시축구협회장) 씨가 738표를 얻은 이영희(49 고양푸른정치연구소장)씨를 누르고 승리했다.

그러나 중앙당에서는 덕양갑이 사고지역이기 때문에 하향식으로 후보를 결정할 수 없다는 현실론을 들어 비대위의 경선을 해당행위로 규정했다.

비대위에 참여한 덕양갑 지구당 김이식 국장은 “중앙당에서 볼 때 괘씸한 일일지 모르지만 당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 자체 경선을 실시했다”며
그러나 만약 경선 결과를 당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강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달 26일 조강특위(위원장 이용희) 회의를 열어 재보선 후보 공천을 매듭지을 계획이었으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한나라, 대선 패배 만회 정국주도 분수령 기대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 패배이후 침체돼있는 당 분위기를 쇄신하고 향후 정국주도권의 분수령이 될 이번 재보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재보선 전에 치러지는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되는 새 지도부의 지도력을 검증 받는 첫 번째 무대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달 19일 당무회의를 열어 의정부에는 이미 공천이 내정됐던 홍문종(48) 전의원을 확정하고, 이국헌 지구당위원장과 손범규
부대변인이 경합을 벌였던 고양시 덕양갑의 경우 막판까지 논란을 거듭한 끝에 이국헌(67) 위원장으로 결정했다.



군소정당 활약 기대




지난 대선에서 권영길 후보를 내세워 선전을 펼쳤던 민주노동당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의회진출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민노당은 의정부에 목영대(40) 현 지구당위원장과 고양시 덕양갑에 강명용(34) 현 민주노총 고양파주 지구협의회 의장을 후보로 확정하고
선거준비에 들어갔다.

개혁당은 덕양갑의 유시민 씨에 이어 의정부시에 허인규(45) 지구당위원장이 후보로 확정했다.

한편, 지난 26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던 민주당 김영배 의원(양천을)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선거구가 추가될 전망이다.



이범수 기자 skipio@sisa-news.com







































<4/24
재·보궐선거 후보>
   
<3·26 현재>
 
고양시 덕양갑
의정부
민주당
미정 미정
한나라당
이국헌(67)

고려대 법학과, 대학원 졸

15대 국회의원

고양 덕양갑 지구당위원장

홍문종(48)

고려대 교육학과

하버드대 교육행정학 박사

15대 국회의원

의정부 지구당위원장

민주노동당
강명용(34)

민주노총 고양파주지구협의회의장

경기도 건설노조 고양파주 지부장
목영대(40)

성균관대 독어독문 3년 중퇴

세움공동체 부이사장

의정부 지구당 위원장
개혁국민정당
유시민(44)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개혁당 전 대표

개혁당 중앙 집행위원

고양 덕양갑 지구당위원장
허인규(45)

강원대 관광경영학과 졸업

새정치국민회의 정세분석 국장

푸른터 맑은 의정부리 교육문화 분과위원

개혁당 의정부 지구당 위원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정무수석 우상호·민정수석 오광수·홍보수석 이규연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 정무수석에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우상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민정수석에는 오광수 변호사, 홍보소통수석에는 이규연 전 JTBC 고문을 각각 발탁했다. 신임 우 정무수석은 민주당의 대표적 86그룹 정치인으로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4선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을 이끌었고, 2022년 대선 패배 뒤에는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계파 간 갈등을 중재했다. 이 대통령이 중량급 중진을 정무수석에 앉힌 건 국회와의 소통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검찰개혁을 주도할 민정수석에는 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검찰 특수통 오광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오 신임 수석은 검찰 재직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낸 특수통 검사 출신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검찰 특수통 출신이라는 점에서 친정을 향한 고강도 개혁에 나설 수 있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 수석 인선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사법 개혁은 법으로 하는 것이다. 오광수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논설위원, JTBC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