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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코로나19 계기 김정은 충성 요구…"방역 위해 밤 지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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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김정은과 노동당 방역 성과 강조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북한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김정은 국무위원장 독재 체제 찬양과 옹호에 나섰다.

 

접경지역 봉쇄 등으로 북한 경제난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강조함으로써 김 위원장에 대한 불만을 억누르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 대내 매체 노동신문은 이날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14차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란 사설에서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당이 이번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국가 비상 방역 사업과 평양 종합병원 건설 문제를 또다시 토의한 취지를 잘 알아야 한다"며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분을 어버이로, 영도자로 모시고 있는가 하는 것을 심장 깊이 새기고 당의 숭고한 인민 사랑의 뜻을 높은 실천적 성과로 받들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신문은 '정치국 확대회의 소식에 접한 인민의 격정'이란 기사에선 보건성 직원의 말을 빌려 "우리 인민과 아이들의 그 평온과 웃음, 우리 생활과 창조의 그 벅찬 흐름과 숨결을 안으시고 세계적인 대재앙의 격류를 막아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 지새우신 밤은 그 얼마일 것이며 기울이신 심혈과 노고는 또 얼마나 클 것인가"라고 김 위원장을 찬양했다.

 

신문은 또 '낙동강을 넘어왔다는 영웅 전쟁 노병'의 말을 빌려 "최근 주변 나라들과 인접 지역에서 악성 전염병의 재감염, 재확산 추이가 지속되고 있고 그 위험성이 해소될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방역 전초선이 조금도 자만하거나 해이됨이 없이 최대로 각성 경계하며 방역 사업을 재점검하고 더 엄격히 실시해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동지의 말씀을 자자구구 새겨보면서 자나 깨나 우리 인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시는 위대한 어버이 사랑을 사무치게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구상에 우리 원수님처럼 자기 인민을 그토록 무한히, 지극히 사랑하시는 영도자가 그 어디에 있으며 우리 인민처럼 그렇듯 수령복을 타고난 행복한 인민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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