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1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커버스토리] 기로에 선 남북관계, 해법은?

URL복사

▶ 대북 특사 무산...뚜렷한 해법 없어

▶ 이도훈 방미...한미간 대응 논의

▶ 인적 쇄신, 정치인 하마평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북한이 '남북 화해의 상징'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연락사무소)를 기습적으로 폭파시켰다.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불만 표출이라고 보기에는 상식 밖이다. 이로 인해 남북관계는 4·27 판문점 선언 이전의 강 대 강 대결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
 

 

대북 특사 무산...뚜렷한 해법 없어

 

남북 정상 간 소통의 물꼬를 터줄 대북 특사 카드마저 무산되면서 남북관계를 복원할 뚜렷한 돌파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청와대가 지난 15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대북 특사로 파견하겠다고 북측에 제안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018년 3월과 9월 두 차례의 대북 특사단을 통해 남북 정상 간 만남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이번 3차 대북 특사단 추진 역시 4차 남북정상회담 추진을 위한 사전 물밑 단계였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북한은 이러한 우리 측의 제의를 '불순한 제의'라고 일축하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이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북측은 우리 측이 현 상황 타개를 위해 대북 특사 파견을 비공개로 제의한 것을 일방적으로 공개했다"며 "이는 전례 없는 비상식적 행위로 대북 특사 파견 취지를 의도적으로 왜곡한 처사로서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대북 특사 파견 카드도 무산되면서 현 상황을 돌파할 뚜렷한 해법이 없어 청와대 내부에서는 답답함이 뒤섞인 목소리들이 적지 않다.

 

남북관계 경색 국면이 장기화되면 문 대통령이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한 ▲남북 철도·도로 연결 사업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 등의 사업들 역시 무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남북 간 손상된 신뢰를 회복하는 과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17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임동원·박재규·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 대북 전문가들과 오찬을 갖고 경색 국면에 접어든 남북관계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일방적 파괴와 관련해 "국민들이 큰 충격을 받고 분노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도 실망과 화, 좌절감을 느낀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그렇지만 인내를 갖고 필요하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도훈 방미...한미간 대응 논의

 

우리 정부는 북한의 대남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미 간 외교 채널을 가동해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인근 댈러스 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는 18일 이 본부장이 미국에 도착한 후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한반도 상황 관련 평가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이 방미길에 오른 것은 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2시 50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군사 행동을 예고한 다음 날이다. 한미는 그간 정세 악화 방지에 역점을 두고 미국, 중국 등과 평가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각급에서 대응 방안을 긴밀히 조율해 왔다.

 

한미 워킹그룹은 남북 협력과 관련한 제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채널로 2018년 11월 만들어졌다. 한국에선 이도훈 본부장을 비롯해 통일부, 청와대 등이 참여하고, 미국 측에서는 국무부, 재무부, 백악관 NSC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타미플루의 인도적 지원 문제,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의 방북 승인 문제도 대북 제재 접촉 우려를 이유로 논의됐다. 

 

미 정부는 최근 북한 상황과 관련해 "우리의 동맹과 긴밀한 조율을 계속하고 있다"며 "북한이 추가로 역효과를 내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인적 쇄신으로 돌파구?

북한과 틀어진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돌파구로 인적 쇄신 카드가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다. 교체한 카운트 파트너와의 인사를 명분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자는 것이다. 17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사의 표명을 고리로 야권뿐만 아니라 여권 내에서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라인 대폭 쇄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문재인정부 원년 멤버로 대북 정책에 깊게 관여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의 책임이 더 크다는 지적과 함께 이들에 대한 교체설이 지난해 말부터 여권 내부를 비롯한 청와대 안팎에서 흘러나왔다.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대북 특사단으로 정 실장과 서 원장을 극비리에 파견 보내려 했지만, 북한이 즉각 공개한 대목은 이들이 더이상 직접 북한을 움직이기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대북 정책과 대미 정책을 총괄한 정 실장의 경우 미국 중심 시각에 따라 '하노이 노딜' 이후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성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 원장은 지난해 2월 28일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대북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의 한 중진 의원은 "판문점 선언, 평양선언 등 한반도 평화를 가속화하는 데 통일부 장관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라며 "외교부 장관이나 청와대 라인이나 다 보조가 맞아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 그런 차원에서라도 팀워크를 정비하고 보강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라고 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최선을 다해서 남북관계 진전과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서 우리가 같이 노력은 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상당히 좀 더디다는 느낌은 사실 있었다"며 "그런 측면에서 분위기 쇄신이라고 할까, (교체가)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힘을 실었다.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낸 홍익표 의원도 같은 방송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어쨌든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재점검은 필요하지 않을까"라며 "꼭 인적 쇄신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외교안보 라인 전체에 대한 재배치라든지 또는 지금까지 했던 방식에 대해서 재점검하고 수정할 부분은 수정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반면 교체 신중론도 공존하고 있다. 전면적인 물갈이에 나서기보다는 남북관계 변화 등 상황 파악이 우선이란 지적이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일개 부처가 감당하기엔 한반도 평화 이슈라는 건 여러 가지 한계가 있을 수 있으니 그 부분은 차분하게 접근해야 될 문제 아닌가"라며 "지금 같은 상황에서 인사적인 조치를 바로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우리 정부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차분한 계획과 장기적 로드맵 속에서 나와야 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정무적 감각 가진 정치인 하마평

 

당장 차기 통일부 장관에는 관료·학자보다는 정치인을 임명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하다.

 

18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차기 통일부 장관으로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인영·우상호 의원의 하마평이 오르내린다. 문재인 정부 초대 조명균, 2대 김연철 통일부 장관 모두 관료, 학자 출신이었던 만큼 정무적 감각을 가진 정치인 출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이자 운동권 대표 주자인 이인영 의원은 고(故)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계보(GT계)로, 지난 20대 국회 4기 원내대표를 지냈다. 지난 2017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민통선 통일걷기 행사를 갖는 등 남북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을 지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문재인 정부 초대 비서실장을 지내며 2018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을 맡았다. 통일운동에 전념하겠다며 지난 총선에 불출마한 뒤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전대협 3기 의장 시절 대학생이던 임수경 전 의원 방북 사건을 주도하기도 했다.

 

한 민주당 의원은 "통일부는 관료나 학자 출신은 안 된다는 생각이 여권 내에 굳어져 있다"며 "그런 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모두 만나본 임 전 실장만큼 훌륭한 카드가 어디 있겠나. 북한에 강력한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대해서도 "꾸준히 통일걷기 행사를 하는 등 북측에 관심이 많은 만큼 좋은 카드일 것 같다"고 평했다.

 

다만 임 전 실장 측은 통일부 장관설에 선을 긋고 있다. 임 전 실장 측 관계자는 "통일부 장관을 제안 받은 적도 없고 대통령과 면담도 없다"며 "통일부 장관에 마땅한 적임자도 아니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20대 국회 1기 원내대표를 지냈고 대표적 86그룹 중 한 명인 우상호 의원 역시 이름이 오르내린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초대 통일부 장관으로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2019년 개각 당시 입각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이해찬 대표가 21대 총선에서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하며 만류해 고사했다.

 

다만 우 의원은 "나는 적임자가 아니다. 임종석 전 실장이 가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당내에선 하마평이 오르내리는 인사들이 남북문제에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온 만큼 입각이 현실화 될 경우 그간 한미 공조를 우선했던 기조에서 남북관계 진전에 보다 무게를 싣는 방향으로 정책 선회를 하는 시그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을 비롯해 지난 총선에서 낙선한 여권 인사 중 외교·통일 분야에 조예가 깊은 전직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美 ICE 구금된 한국인들, 10일 오전 석방·오후 전세기 출발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구금돼 있는 한국인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로 오를 예정이다. 이륙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2시반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로, 차로 약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행정적, 기술적인 사안들을 계속 미국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


사회

더보기
배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한 경찰 혐의 일부 부인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숨진 배우 이선균씨의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10일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인천경찰청 소속 A(30대 경위)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따른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공무상 비밀누설의 점은 판례에 의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판사는 "의견서를 봤는데 상상적 경합의 유죄를 인정하는 데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의 법정형이 더 높다"며 "일부 유죄가 (인정)되는 이상 (선고) 결과가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은데 법리적으로 다투는 부분에 실질적 실익이 있느냐"고 물었다. 또 파지를 촬영했기 때문에 공무상 비밀이 아니라는 취지의 의견과 관련해 "수사자와 사건 내용이 적힌 용지를 촬영한 것으로 비밀문서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며 "(피고인의 행위가) 소문에 대한 사실을 명백히 확인시켜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A씨 측 변호인은 "차일 기일에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했다. A씨는 이날 "직업이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