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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ㆍ생활경제

중국인 소비자가 선택한 한국의 명품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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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조사결과 발표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사단법인 한국마케팅협회와 소비자평가가 '2020 제7회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KBPI : Korea Brands Popularity Index, 이하 한국의 명품)'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의 명품 조사는 한중 양국 민간차원의 활발한 교류를 위하여 2014년부터 진행된 조사로, 중국인 소비자들이 경험한 한국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및 추천의향을 평가한다.

 

올해 조사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한국의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해본 중국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71개 산업군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선정했다.

 

■ 한국 브랜드에 대한 만족도 증가

 

올해 조사 결과, 전체 브랜드의 만족도 평균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5.57점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 동안 만족도 평균이 5.42점('17년), 5.44점('18년), 5.41점('19년)으로 크게 변화가 없던 것에 비해 점수가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사드배치 결정 이후 한중 양국 간 경제교류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한국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 서비스 부문 강세 보여

 

서비스 부문 만족도 평균 점수는 5.61점으로, 소비재 부문 5.56점, 내구재 부문 5.52점 대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서비스 부문 추천의향 평균 점수는 5.85점으로, 소비재 부문 5.76점, 내구재 부문 5.74점 대비 역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서비스 부문 중에서도 숙박, 관광과 관련된 여가 산업군이 만족도, 추천의향 2개 항목 모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는데,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제공받는 서비스가 우수하다는 반증이다.

 

만족도 및 추천의향 점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내구재 부문은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는 가전제품 기술이 상향되면서 중국 현지 브랜드와의 경쟁력 격차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 한국 화장품 새로운 돌파구 마련해야

 

 

 

중국 리서치 회사 아이미디어(iimedia) 조사에 따르면 2019년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는 유럽 및 미국 브랜드, 중국 브랜드, 일본 브랜드, 그리고 한국 브랜드 순으로 나타났다.

 

한류 열풍에 편승해 중국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던 한국 화장품은 점차 설 자리를 잃고 있으며, 그 자리는 중국 현지 브랜드와 일본의 고가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본 조사 결과, 특히 뷰티 산업군 중에서도 기초화장품, 네일제품, 미스트, 염색약, 파운데이션 산업군은 만족도와 추천의향에서 전체 평균 점수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 K뷰티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중국 소비자들은 맹목적으로 브랜드만을 쫓지 않고, 성분 및 제조공법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류 열풍 아래 브랜드 파워를 앞세웠던 한국 화장품들이 중국 뷰티 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를 기대해 본다.

 

■ 중국 시장 내 지속적인 브랜드경영 필요해

 

4회 이상 조사를 진행한 53개 산업군 중 32개(약 60%)에서 1위 브랜드가 바뀌었다. 국내 브랜드 간에도 경쟁이 치열하므로 현지에 맞는 지속적인 브랜드경영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특히 데싱디바(네일제품), 젠틀몬스터(아이웨어), 귀애랑(생리대), 듀오락(유아용 건강식품), 고려은단 비타민C(비타민)는 2위와의 총점 차이가 10점 이내로, 중국인 소비자의 구매를 촉발할 수 있는 브랜딩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조사를 진행한 한국마케팅협회 정길선 팀장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중국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많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중국인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며 "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위치를 파악하고 마케팅을 진행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사결과 1: 2020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산업별 1위 > (산업군 ㄱㄴㄷ순, 2연=2년 연속, 신=신규 조사)

 

▲소비재

 

△과자, 초코파이(5) △기저귀, Natural Blossom △기초화장품, 더페이스샵 △남성화장품, 키엘(2연) △네일제품, 데싱디바(신) △라면, 불닭볶음면(3) △립스틱, M.A.C(2연) △마스카라, 이니스프리(2연) △마스크팩, 메디힐(2) △맥주, 테라 △미스트, 이니스프리(신) △밀폐용기, 락앤락(7연) △바디로션, 온더바디(2) △바디워시, 더페이스샵 △비비크림, 라네즈 △비타민,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신) △생리대, 귀애랑(4) △샴푸, 려(5연) △소주, 처음처럼(3) △스트릿의류, 비바스튜디오(신) △아동복, FILA KIDS(신) △아웃도어의류, 노스페이스(3) △아이섀도, 3CE(5연) △아이웨어, 젠틀몬스터(2) △여성가방, 쿠론 △여성의류, NANING9 △염색약, 려(2연) △영양크림, acwell △영유아복, 블루독 베이비 △우유, 빙그레 바나나맛우유(5연) △유아용 건강식품, 듀오락(신) △유아용 스킨케어, 아토팜(2) △유아용 치약, B&B(신) △자외선 차단제, 라네즈(신) △쥬얼리, TATIANA △치약,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 △캐릭터상품, 뽀로로프렌즈 △클렌징제품, 이니스프리(4연) △파운데이션, 미샤(2) △한방화장품, 설화수(7연) △핸드크림, 이니스프리(신) △헤어에센스, 려(2연) △홍삼/인삼, 정관장(3연)

 

▲내구재

 

△공기청정기, 삼성(3) △믹서기/주스기, 휴롬(5) △의료기기, 세라젬(3) △전기밥솥, 쿠첸(2) △청소기, 삼성(3연) △헤어드라이어, 피닉스

 

▲서비스

 

△SPA브랜드, 스파오(2) △관광도시, 서울(2연) △관광명소, 동대문 △떡볶이전문점, 감탄떡볶이 △면세점, 롯데면세점(5) △백화점, 롯데백화점(5) △뷰티스토어, lalavla △비즈니스호텔, 이비스앰배서더 △쇼핑센터, 타임스퀘어(2연) △스키파크, 하이원리조트 △아이스크림/빙수전문점, 설빙(4연) △전자제품전문점, 삼성디지털프라자(3) △제과제빵, 뚜레쥬르(2) △치킨전문점, BBQ(4)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 △패밀리레스토랑, 빕스(2) △패스트푸드전문점, 버거킹(5연) △편의점, 세븐일레븐(2연) △피자전문점, 피자헛(2연) △헤어숍, 이철헤어커커 △호텔, 롯데호텔(6연) △화장품로드샵, 이니스프리(7연)

 

 

<조사결과 2 : 2020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TOP 10>

 

△라면, 불닭볶음면 △관광도시, 서울 △립스틱, M.A.C △관광명소, 동대문 △화장품로드샵, 이니스프리 △치킨전문점, BBQ △과자, 초코파이 △쇼핑센터, 타임스퀘어 △한방화장품, 설화수 △제과제빵, 뚜레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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