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담배꽁초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교직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18일 인천부평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인 17일 오후 3시경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 부평공업고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A(25·교직원)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건물 일부가 그을리고 집기류 등이 불에 탔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를 확인한 결과 학생 4명이 외부 분리수거장 내부로 들어갔다 나온 뒤 연기가 난 점, 발화지점 주변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담배꽁초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