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전 여자친구 살해하고 유기한 20대 징역 25년 선고

URL복사

유기를 도운 현 여자친구 징역 2년 선고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전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마대 자루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표극창 부장판사)는 16일(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8)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또 사체유기 혐의로 함께 구속된 A씨의 현 여자친구 B(26.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가 저지른 살인죄는 인간의 생명 피해를 회복할 수 없는 중대 범죄이고 피해자의 수차례 때린 후 용서를 받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로 마대자루에 담아 유기까지 했다"면서 특히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피해자의 집에서 월세를 대신 내고, 피해자의 휴대폰으로 피해자의 가족과 수차례 문자 연락을 주고받는 등 유족들도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 B씨에 대해 자수를 권하지 않고 사체 유기 등으로 가담했다"면서 "다만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고 있고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28일 결심공판에서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28)씨에게 무기징역과 함께 전자장치 부착, 보호관찰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사체유기 혐의로 A씨의 여자친구 B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고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고 있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실제로 범행을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특히 피고인 A씨의 경우 피해자가 살아있는 것처럼 가족과 수십회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사건을 은폐했다"고 설명했다.

또 "피고인 A씨는 지인과의 대화 녹취록에서도 '집에 사체가 있는데 무덤덤하다', '(내가)사이코패스 같다', 시신 유기할 곳을 찾으면서 셀카를 찍기도 했다“

A씨는 지난 1월12일 오전 10시경 서울 강서구 한 빌라에서 전 여자친구인 C(29)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4일간 방치 했다가 승용차를 이용 현 여자친구 B씨와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이시바 일본 총리와 통화...“상호 국익 관점에서 상생 방향 모색”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했다.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정상 간 통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일 정상이 정오부터 약 25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 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 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또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금란 시의원,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 기능 전환 모색 토론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특별시수어통역센터지역지원본부와 공동으로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의 기능적 역할 변화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전환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법적ㆍ정책적 지원 및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수어통역센터가 겪고 있는 인력 부족과 그에 따른 운영 제약을 지적하며, AI 기술을 활용하면 통역사 부족 문제 해소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제공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AI가 수어의 독특한 문법과 뉘앙스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 오역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 접근성이 낮은 농인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 수어통역사 직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구 교수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AI와 수어통역센터 간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감정이 담긴 대화나 맥락이 중요한 상황은 수어통역사가 담당하고, 단순 반복적인 내용은 AI가 처리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통역사는 고도화된 영역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