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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 초저금리…부동자금 상가로 기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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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거세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2·16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제한, 보유세 강화 등 규제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여기에 최근 0%대 초저금리와 양적완화로 풍부해진 부동자금이 대체투자처를 찾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현재 978조원이었던 시중 부동자금은 11월(32조 7천억 원 증가)과 12월(34조 8천억 원 증가)에 30조원 넘게 급증하며 1천조 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업시설 같은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담보대출 규제와 전매제한, 보유세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서다. 변수에 취약한 주식, 펀드 보다도 안정적인 수익률이 기대되는 것도 장점이다.

 

상가 투자 수익률도 여전히 높은 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투자 수익률(중대형 상가 기준)은 전체 6.29%, 경기도의 경우 7.51%에 달한다. ‘제로’에 가까운 시중 예적금 금리를 훌쩍 웃돈다.

 

상가 투자 전문가는 “상담 경험과 은행권 통계 등을 보면 자산가들은 아파트 외에도 상가투자를 병행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그만큼 타 투자 상품과 비교했을 때 안정적인 수익률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파트를 대체할 투자처를 찾는 사람들이 분주한 가운데 현대BS&C가 시공하는 ‘동탄역 헤리엇’ 주상복합 내 상업시설인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이 5월 중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유럽 감성의 라곰 라이프 스타일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동탄2신도시 중심인 C16블록에 들어서 입지가 우수하며, 고정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성이 뛰어난 투자처이기 때문이다. 파인즈몰 외에도 아파트(전용면적 97~155㎡ 428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아파텔) ‘에디션 84(전용면적 84㎡ 150실)’가 함께 공급된다.

 

파인즈몰은 북유럽 5개국을 테마로 한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로 공급해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트리트몰 곳곳에는 대형 조형물이 설치돼 지역 내 명소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며, SNS 등 인스타그래머블 스팟(포토 스팟)이 될 수 있는 컨셉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디자인밸리(동탄2신도시 7개 특화 구역 중 하나) 내 첫 주상복합 내 상가인 만큼 선점효과가 기대되는데다, 유동인구가 많은 동탄역 중심 상권과 인접해 안정적인 투자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형 앵커 테넌트인 “국내외 명문대 진학을 위한 글로벌 교육학원”과 “국내 최대 파티 전문기업인 시그니처 그룹(피에스타9)”의 입점 계약 체결이 완료돼 더욱 높은 집객 효과가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북유럽 5개국의 거리를 거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상가에 녹일 예정”이라며 “동탄역 중심상권과 접해 미래가치가 매우 높은데다 합리적인 분양가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한편, 동탄역 헤리엇 파인즈몰은 모델하우스를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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