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1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정부, 한국형 뉴딜 정책 ‘그린뉴딜’ 포함 검토

URL복사

√ 저탄소ㆍ녹색성장산업 미래 먹거리 산업 견인
√ 文, 고용창출 기대효과 각 부처 보고 지시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형 뉴딜 정책에 저탄소ㆍ녹색성장산업도 한 축에 포함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청와대는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국형 뉴딜 정책에 저탄소ㆍ녹색성장산업을 ‘그린 뉴딜’로 포함할 것인지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 장관들에게 일자리 창출효과를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 3주년 기념 특별연설에서 한국형 뉴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디지털 인프라 구축사업 ▲비대면 산업육성 산업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사업을 주축으로 하는 고용 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었다.

 

‘그린뉴딜’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지구촌 환경을 되살리기 위해 주요 선진국들이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ㆍ녹색성장산업으로 탄소배출량을 저감하는 것을 목적으로 굴뚝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의의를 갖고 있다.

 

자동차 배기가스 감소나 탄소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태양열, 지열 등을 이용해 건축물이나 시설물의 에너지를 극감시키는 기술 등이 적용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184개국이 지난 1997년 전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유엔(UN) 국제 협약(교토의정서)에 가입했으며, 각국마다 일정한 온실가스 배출 허용총량을 정해 탄소 배출권을 거래하고 있다.

 

탄소배출 허용량을 초과하면 다른 국가에 사야하고 허용량을 초과하지 않았을 경우 팔 수 있어 탄소배출권을 개인과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이 조성되면 저탄소 시장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잡게 된다.

 

청와대는 1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 장관들은 그린뉴딜 정책의 실효성을 놓고 격론을 펼쳤다고 한다.

 

특히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과 중소벤처기업 박영선 장관, 외교통상부 강경화 장관 등이 그린뉴딜의 잠재력을 강조하며 그린뉴딜 정책을 한국형 뉴딜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타 부처 장관들은 한국형 뉴딜에 포함시키는 것을 회의적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건설과 교통 분야인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그린뉴딜의 미래 성장력을 주장했고 외교부 강경화 장관은 전 세계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관련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형 뉴딜에 적합하기 위해서는 고용창출이라는 정책 기조에 부합해야한다는 입장으로 그린뉴딜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고용창출 효과를 부처별로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미국 간 상호관세협상 타결…한미 동맹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한국과 미국 간 상호관세 협상이 타결됐고, 이를 통해 한미 간 산업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한미 동맹도 더욱 확고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양국 협상이 타결된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타결했다"며 "큰 고비를 하나 넘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촉박한 기간과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오직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며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전략 다듬기를 반복한 끝에 오늘 드디어 관세협상을 타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미국 관세를 주요 대미 수출 경쟁국보다 낮거나 같은 수준으로 맞춤으로써 주요국들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으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통상 합의에 포함된 3500억 불(달러) 규모의 펀드는 양국 전략산업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으로 조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이 중 1500억 불은 조선협력 전용 펀드로 우리 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광복’을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뮤지컬, 체험 등 풍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금천구 공공도서관에서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은 되새기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짚고, 구민이 함께 기쁨을 나누고자 마련한 자리다. 작가와의 만남부터 뮤지컬 공연, 체험, 상시 행사까지 금천구 도서관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독산도서관은 어린이들에게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올바른 역사 인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자유를 만난 날, 작가를 만나다!(8월 9일~30일 매주 토)’, 광복 관련 그림책 독서 이벤트 ‘오늘의 그림책(8월 11일~17일 상시 운영)’을 운영한다. 가산도서관은 ‘되돌아보는 광복절’을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의 삶과 정신을 다룬 창작 뮤지컬 ‘영웅’을 각색한 ‘1인 뮤지컬 공연(8월 27일)’, 어린이 대상 체험 ‘독립운동가 김구 키링 만들기(8월 한 달간)’, ‘태극기 부채 만들기(8월 6일)’ 등을 진행한다. 금나래도서관은 조국의 광복을 이끈 순국선열들에게 보내는 손 편지 시간 ‘광복의 그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