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3 (토)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

심재철 "김종인, '전권 무기한' 아냐…내일부터 추경안 심의"

  • 등록 2020.04.26 17:03:24
URL복사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권한 엄연히 있는데 전권?"
"김종인 대선 치를 여건 되면 미련없이 떠난다고"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26일 "비상대책위원장 권한과 임기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전권 무기한'이라고 보도한 것은 명백한 오보"라며 "전권이 아닌 당 대표로서 권한이다"라고 분명히했다.

심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권한이 엄연히 있는데 전권이 말이 되나"라며 이같이 반박했다.

심 권한대행은 "김종인 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제게 밝힌 견해는 아무리 늦어도 2022년 3월 대선 1년 전인 내년 3월 전까지는 대선 준비를 마쳐야 한다는 것"이라며 "언론에 보도됐듯 이 당이 대선을 치를만한 여건이 됐다고 생각한다면 미련없이 떠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언론보도를 보면 김 위원장은 '통합당을 돕는 입장이지 추구할 게 없다. 기한은 1년보다 짧을 수 있다.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역시 제게 말씀한 것과 동일하다"며 "무기한이란 표현은 악의적인 선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의 마지막 희망과 목표는 내후년 3월에 있을 대선 승리"라며 "이번 총선 패배를 처절히 반성하고 환골탈태해 대선승리를 준비하는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김 전 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모시는게 좋다고 다수 의원들이 결정했다"고 했다.

그는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해 "피해자가 국가에서 지원받는 것은 당연하지만 적자 국채를 발행해 빚내는 것에는 문제있다"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지방비 1조원을 중앙정부가 부담한다는데 적자 부채 4조6000억원을 발행하는 것이다"라며 "이는 4인 한 가구 당 받는 100만원 중 32만원 가량이 국채에서 나오는 것이고 결국 한 집 당 32만원 빚을 자식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라고 빗대어 말했다.

그러면서 "적자발행이 아닌 기존 예산의 재구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당정은 추가 1조원 만이라도 예산 재조정으로 흡수해주길 바란다"며 "우리 당은 내일부터 상임위를 가동해 추경안을 심의하겠다. 예결위는 당연히 상임위 예산 심사 후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추문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현행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 공천을 금지한다고 못박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만든 규정인데 벌써부터 연막을 피우고 있다"며 "중대한 잘못이란 것이 성 비위 사건도 해당하느냐는 해석의 여지를 강조하며 당헌을 빠져나갈 궁리부터 한다"고 힐난했다.

민주당을 향해 "뻔뻔스러움이 극에 달한다"며 "성파문을 일으킨 안희정·정봉준·민병두 모두 민주당이다. 가히 더듬어민주당, 더불어미투당"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인터넷 성방송에서 성희롱 발언이 잇따른 김남국 당선자와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서울시청의) 박원순 시장도 민주당"이라며 "김 당선자는 공직자로서 기본이 안 됐다. 즉각 사퇴해야 마땅하다. 민주당은 김 당선자에 대해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브리핑이 끝난 뒤 취재진이 비대위원장 관련 당 안팎 반대 목소리에 대해 묻자 "그런 목소리 일부 있는데 소수"라며 "의원과 당선자 다수가 김종인 체제를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말하는 소수 목소리가 들리지만 말 없는 다수가 훨씬 많다"고 답했다.

일각의 전국위원회를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이미 공지됐다. 전국위 연기는 불가능"이라고 못박았다. 원내대표 선거 일정에 대해서는 "5월초로 예상한다. 8일로 예상한다. 당선자 총회를 수요일에 열고 다음에 원내대표 선거를 8일에 하는 정도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대표가 김 위원장의 비자금 사건을 언급하며 페이스북에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그 전에는 찬성했던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전국위에서 '김종인 비대위' 안이 부결될 가능성에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고 했다. 취재진이 "그럼 현실적으로는 어떻냐"고 되묻자 "잘 될 겁니다"라고 답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조원 만큼은 세출을 조정할 수 있다고 한 것은 합의된 것인지 묻자 "저한테도 이야기는 했다. 사전통화는 조금 했다"고 전했다. 이 원내대표 만날 계획에 대해서는 "이 시간까지 없지 않나. 아직 없다"고 했다.

예산심사 처리가 얼마나 걸릴지에는 "각 상임위 예결위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4월 말에 긴 연휴가 있는 점을 언급하자 "지방 추가분 1조원 재조정 정도는 정부에서 해올 것을 얘기하고 있다. 그러면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히든기업연구소,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 성료...회원사간 협업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사)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HEMSI)는 12일 오후 4시 과천 이트너스 사옥에서 22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추계세미나 및 기업 IR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가 중소기업 간 협업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고자, 다양한 전문가와 기업 대표들 간 연대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박성태 이사장은 연구소 설립 후에 경과 보고 후 자문 요청을 하는 회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홍보▲경영▲세무▲노무▲특허 컨설팅 자문위원들을 소개했다. 박 이사장은 연구소 환영사에서 “히든기업연구소는 무리한 투자나 경영 컨설팅을 제안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제안된 사업에 대한 연구소 차원의 면밀한 검증을 하고 있으며, 타당성 결여 등이 확인되면 컨설팅을 중단하며, 절대 무리한 컨설팅비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먼저 특강에서는 김현수 심시스글로벌 공동대표와 정종민 에이플러스에셋 전무가 자사의 주요 사업현황과 사업구조의 특장점, 콘텐츠 경쟁력 등을 소개했다. ‘스페이스 AI 와 스마트빌딩 구축 운영사례’라는 주제로 첫 번째 특강에 나선 김현수 대표는 "심시스글로벌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신길초 등굣길 '사이버 폭력 예방 캠페인'...동작구 지자체 최초 1~4교시 수업까지 예방 프로그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푸른나무재단은 12일 오전 서울신길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협동 등굣길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굣길에 학교·지역사회·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아침 등굣길에 안전한 분위기와 공동체 메시지를 전달하는 실천형 활동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단위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장형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자치회와 교사를 비롯해 ‘동작구청(부구청장 권순기)·서울동작경찰서(서장 정석화)·서울특별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강순원)·삼성전기(그룹장 최우철)·서울신길초등학교(교장 최낙준)·푸른나무재단(사무총장 최선희)’이 함께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과 학교생활을 위해 ‘푸른코끼리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등교 시간대에 이뤄진 민관합동 캠페인에서는 신길초 학생자치회가 손수 만든 ‘학교폭력OUT’ 피켓과 주최 측에서 준비한 비폭력 메시지 스티커가 배포되었고, 학생·교사SPO·구청 직원이 함께 “도미솔”, “도와줘요 힘든 친구 보면! 미소로 함께 약속해요! 솔루션은 우리가 함께해

문화

더보기
학습의 본질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공부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펴냈다. 이 책은 공부를 단순한 암기나 시험 대비의 기술이 아닌, 모두의 세상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의 세상을 확장하는 철학적 행위로 바라본다. 저자는 ‘배움 없는 익힘은 의미 없고, 익힘 없는 배움은 쓸모없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통해 학습의 본질을 탐구한다. 책은 시와 에세이 형식을 빌려 학습의 구조를 따뜻하고도 깊이 있게 풀어낸다. 총 6개의 장으로 구성된 본문은 ‘공부의 개념’에서 시작해 ‘학습의 작동 원리’, ‘교과별 학습’, 그리고 ‘학습의 내면’까지 다룬다. 배움과 익힘, 이해와 적용, 기억과 망각, 사고와 표현 같은 개념을 사유하면서, 공부를 점수나 평가의 도구가 아닌 ‘삶을 변화시키는 지적 여정’으로 자리매김한다. 독자는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이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책학을 전공하고, 정책연구소와 국가연구기관에서 교육과 과학기술 정책을 연구했다. 동시에 에듀테크 기업 콘텐츠팀장, 입시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학습 현장의 고민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경험했다. 그는 “공부 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