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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 전환 의견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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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사공 많으면 산으로 갈 수 있어…수락 여부 미지수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총선 참패 후 갑론을박을 벌였던 미래통합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비대위원장은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맡는 것으로 귀결됐다.


심재철 통합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앞으로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당이) 가도록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 권한대행은 "어제 하루 종일 20대 국회의원과 21대 당선자 142명에게 전화로 전수조사했으며 이 중 연락되지 않은 분은 2명이고 나머지 140명의 의견을 취합해 최종 수렴한 결과 김종인 비대위가 다수로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제 전국위원회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다음주 초에 준비되는 대로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의원총회 때도 지금 상황에서 의견이 어느 쪽이든 한 사람이라도 많은 쪽으로 최종 결정하기로 했는데 조사 결과 응답자의 과반 넘는 의견이 김종인 비대위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받아들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간에 대해서는) 김 위원장과 통화를 해 보겠지만 언론 통해서 입장을 봤기에 어떤 생각인지 직접 들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향후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것이냐는 질문에 "조기 전당대회 이야기가 자꾸 나오면 일을 할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2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조기 전당대회가 전제가 된다면 (비대위원장을) 할 수가 없다"며 "추구하는 목표가 같으면 그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다들 힘을 합쳐야 되는데, 그 과정에서 각각 이해관계 때문에 발언하면 걷잡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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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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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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