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양주 옥정 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제2의 판교로 불리는 양주 신도시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인 양주 옥정 듀클래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양주 옥정 듀클래스는 전체 연면적 75,438 ㎡,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세워지며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함께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수익형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 1분기 신설 및 변경 승인이 완료된 지식산업센터 수는 총 50건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39건 대비 20%이상 증가한 수치다. 연도별 총 승인건수는 2015년 62건, 2016년 77건, 2018년 107건에 이어 작년 149건을 기록했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 이라 불렸던 지식산업센터는 지식·정보통신, IT산업 분야까지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 집합 건축물로 상당기간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는 오피스텔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세제 혜택이 높은 지식산업센터로 수익형 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오피스텔 가격은 전분기 대비 0.11% 하락했다.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전국 평균 5.44%를 기록한 가운데 매매가격이 높은 서울은 4.83%로 전국 평균 아래였다. 반면 2017년 서울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6.73%, 집합상가 투자수익률은 6.29%로 집계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2006년 751건에서 2016년 4987건으로 10년 동안 약 6.6배 증가했다. 개인들이 주로 임차하는 상가나 오피스텔과 달리 지식산업센터는 기업들이 장기간 임차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아파트나 오피스텔 보다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게 되는 점 때문에 비교적 관심이 높다.
이렇다 보니 양주 옥정 듀클래스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신설과 지하철 연장 등 풍부한 교통호재로 강남 접근성을 갖춘데다 수도권에 위치해 세제혜택뿐 아니라 저렴한 분양가 등을 기대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 착공 예정인 GTX-C노선은 양주시 옥정지구의 덕정역(2025년 예정)에서 출발해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역을 거처 삼성역과 수원역을 잇는 노선으로 개통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옥정역(2024년 예정)이 들어서면 서울 강남까지 지하철로 5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과 제2외곽순환도로(2020년 예정), BRT노선 회암IC~노원역(2020년 예정) 등이 있다.
또 양주시에는 7개의 산업단지가 조성 완료되어 있고 향후 4개의 산업단지와 양주 테크노밸리(2022년 착공예정) 조성이 계획 중에 있어 총 13만여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주 옥정 듀클래스는 저렴한 분양가와 최고 80% 대출여건 등 강남 등 도심 대형 오피스에서는 누릴 수 없는 입주 기업 혜택이 제공된다. 게다가 사업자가 1년 이내에 사업용으로 직접 사용하면 취득세의 50%를 감면 받을 수 있고 5년간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재산세의 37.5%를 감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