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8.8℃
  • 맑음강릉 11.8℃
  • 연무서울 9.4℃
  • 맑음대전 12.1℃
  • 맑음대구 11.8℃
  • 맑음울산 13.7℃
  • 맑음광주 12.5℃
  • 구름많음부산 12.7℃
  • 구름많음고창 11.5℃
  • 맑음제주 12.9℃
  • 흐림강화 4.9℃
  • 맑음보은 10.6℃
  • 구름많음금산 11.0℃
  • 맑음강진군 14.5℃
  • 맑음경주시 13.9℃
  • 맑음거제 13.1℃
기상청 제공

경제

잠실주공 단지들의 재건축 마라톤

URL복사
<%@LANGUAGE="JAVASCRIPT" CODEPAGE="949"%>


Untitled Document








실주공 단지들 중 제일 먼저 사업승인을 받고, 재건축 추진에 한창이던 4단지.
비대위(내 재산 지킴이)와의 대립으로 가는 길이 평탄치 않다. 1단지는 ‘재건축결의무효소송’ 1심에서 무효 판결이 나와 항소중이다. 2단지는
어떤가. 이주가 이미 시작되었지만, 조합원들이 이주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무이자 이주비 때문이다.

그래도 별 문제 없이 순탄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은 3단지 이다. 다행스럽게도 각 단지가 겪고 있는 시행착오를 피해가고 있는 중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잠실 저밀도 지구의 단지들… 지금은 무슨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1단지-3/4분기면 사업승인 날 듯…




1단지는 사업승인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큰 진통을 겪고 있다. 하지만, 재건축 조합측에서는 곧 해결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소송의 근원은
추가부담금을 거론하지 않았다는 상가 조합원의 주장이었다. 1심에서는 원고인 상가 조합원이 승소를 거둔 상태.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2월7일
항소를 하고 공판을 기다리고 있다. 소송 뒤에는 재건축조합과 상가추진위원회의 매듭지어지지 않은 문제가 더 크게 자리하고 있다.

상가 재건축을 위해 176명의 조합원 중 2/3가 동의해야 하지만, 현재는 110명 정도만 동의하고 있다. 상가추진위원회의 요구는 다름아닌
주구중심시설의 확보에 있다. 기존 981평의 상가 시설은 2,213평으로 늘어나고 그 안에는 상가시설 뿐 아니라 유치원, 근린상가 그리고
여기저기 분산될 상가들까지 포함된 평수이다.

상가조합원들은 순수 상가시설 외에도 주구중심시설에 포함된 시설(유치원, 분산상가 등)까지 끌어안아야 한다. 7월에 시행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되면, 상가와 아파트를 분리하여 재건축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전에 재건축조합과 타협을 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2단지-이주비. 혹 떼려다 혹 붙인 격




겉으로 보기엔 별 문제가 없어 보이던 2단지. 이주비 문제로 조합원들이 도무지 이주신청을 하지 않는다. 이미 이주를 마친 4단지와 이주
중인 3단지와는 다른 이주비 지급 방식으로 조합원들에게 외면을 당한 것이다. 과거엔 이주비 전액을 시공사가 전담하여 대출해주고 이자는 공사비(금융비용)에
추가하였다.

요즘은 재건축 조합에서 시중 은행을 상대로 입찰을 해서 가장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은행의 대출을 받고, 그 이자는 시공사에서 대납하게 하는
방식을 따른다. 도급제를 실시하는 단지는 추후 이주비에 대해 문제가 생기면 조합원들에게 투명하게 해명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금융비용에
대한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서 좋다.

3,4단지는 이주비 문제와 관련해 위와 같은 방식을 취했으나, 2단지는 시공사에서 대납하는 이자를 애초에 받지 않는 조건으로 이주를 시작했다.
어차피 이자는 공사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 될 것이 없는 듯 보이지만, 이주 초기 시점에서 이주가 끝나는 시점까지의 이자를 생각한다면,
초기에 이주했던 조합원들에게 이주비에 따른 이자부담이 더 커지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애초 시공사도 편하고 금융비용 명목의 공사비 상승으로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하려 했던 조합의 판단은 ‘혹 떼려다 혹 붙인 격’이 되어 버린
것이다.



#3단지-악성루머에도
불구, 이주 순탄




지난 1월2일부터 받기 시작한 이주신청자가 지금은 약1,3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총3280세대 중 1/3이 조금 넘는 숫자다. 하루에
평균 25세대 이주신청을 하고 신탁등기를 마친다. ‘추가부담금이 산정되기 전에 이주를 하면 후에 조합원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는 악성루머에도
불구하고, 재건축조합 측의 자세한 상담과 설명으로 잠실단지 중 비교적 순탄한 행보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하반기 중 관리처분총회를 계획 중이고, 추가부담금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중이다. 다른 단지와 비교하기 시작하면, 문제가 커지기
때문이다. 재건축 사업 추진에 대한 홍보 부족이 원인이 되었던 4단지의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 상담을 통한 홍보에 노력중이다.

상가조합원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1단지와 달리 사업승인 전에 상가조합이 요구한 ‘상가위치변경’ 안을 받아들여 신천역 쪽으로 위치를 변경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승인을 받았다. 파출소의 위치 변경도 사업승인 전에는 가능하다. 사업승인 후에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위치변경을
위해 교통영향평가 및 건축심의를 다시 받아야 하는 수고를 감수해야 하는데, 공사기간을 1년 이상

늦추는 일에 동의할 조합원은 없을 것이다. 또한 사업승인을 받은 후 이와 같은 문제에 부딪히면 난감할 수 밖에 없다.



#4단지-비대위와의 대립으로 불안..




2월22일 관리처분총회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활동은 더욱 조직적이고 활발해졌다. 현 조합의 조합장과 이사들의 해임안건을 같은 날
송파구민회관에서 있었던 임시총회에서 전원 찬성으로 해임시켰다. 그러나 아직까지 법적 효력은 없다.

비대위에서는 조합원들에게 통지문을 보낼 때 당당히 ‘잠실4단지 재건축조합’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이를 두고 현 재건축 조합 이무인 사무장은
“현 조합이 버젓이 있는데 비대위에서 현 조합임을 자처해서 공문을 보내는 것은 사문서위조 입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2월22일
비대위에서 통지한 임시총회소집통지서는 두 가지로 보낸 날짜는 같지만 임시총회소집을 요구한 조합원 수가 한 곳은 520명, 또 한곳은 440명으로
되어 있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을 내보이고 있다.

3월7일 있었던 대위원회의도 비대위 측과의 대립으로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하고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마쳤다. 관리처분총회에서 여러 사안들이
통과되어야 사업 진행이 신속히 이루어 지지만, 4단지의 경우, 비대위와 조합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 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부담금과 관련한 부분은 재건축 전문가를 통한 조언과 조합과 비대위의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그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조합원에게 부가될
공사지연금에 대한 부담을 더는 길이다.

박광규 기자 hasid@sisa-news.com



<잠실주공단지의 갈등요인>















1단지
2단지
3단지
4단지
상가조합과 재건축조합이 주구중심시설의 소유권 문제로 협상 중이며 곧 해결될 전망이다. 이주비 문제 논란

*기본이주비(CD+0.78%)

*추가이주비(CD+1.2%)

※CD:양동성 채권으로 3개월 변동금리이다
이주진행 중

*기본이주비(CD+0.8%)

*추가이주비(CD+0.8%)
송파구청과 시공사에 철거공사 중지요청을 하는 등 비대위와 현조합의 대립 심각.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정치

더보기
정청래, 합당 논란에 “전 당원 여론조사 최고위원들과 논의하겠다...경청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을 최고위원들과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논란에 대해 “원래 합당 여부는 전당대회나 수임 기구인 중앙위원회 직전에 전 당원 투표로 결정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 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고 말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113조(합당과 해산)제1항은 “당이 다른 정당과 합당하는 때에는 전국대의원대회 또는 전국대의원대회가 지정하는 수임기관의 결의가 있어야 한다. 다만, 전국대의원대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중앙위원회를 수임기관으로 한다”고, 제4항은 “제1항 및 당의 해산을 결정할 경우, 그 전에 우리 당의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및 당직선거의 선거권이 있는 권리당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토론 및 투표를 사전에 시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청래 당대표는 “합당에 대해 의원들께서 토론·간담회 등을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도 주거용이 아니면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정으로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 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망국적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정상화하겠다. 부동산 투기는 소득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공정 사회와 경제 정의를 파괴해 온 주범이다”라며 “이번 기회에 이 고질병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대전환과 대도약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다주택자 중과가 1년씩 네 차례나 유예되며 정책 신뢰를 훼손한 과오를 이번에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부동산 투기의 희생양이 된 20·30 청년과 신혼부부, 서민을 위한 1·29 수도권 주택공급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다”라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수도권에 6만호를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루이스 캐럴 '앨리스' 시리즈 출간... 삽화 편지 등 수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성경과 셰익스피어 다음으로 많이 인용된 고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문예세계문학선 신간으로 출간됐다. 앨리스의 모험을 다룬 두 작품, 존 테니얼이 그린 삽화 90여 점에 더불어 루이스 캐럴이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 출간 직전 삭제한 아홉 번째 장 ‘가발을 쓴 말벌’, 1876년에 앨리스를 사랑하는 어린이 독자에게 보낸 다정한 편지를 함께 수록해 앨리스의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865년에 처음 출간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어린이와 성인 독자에게 읽히며 우리의 내면에 싱그러운 색깔을 불어넣는 기념비적 걸작으로 자리 잡았다. 후속작 ‘거울 나라의 앨리스’도 마찬가지다. 앨리스 이야기는 17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으며, 연극·영화·드라마 등으로 무수히 각색돼 상연되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거울 나라의 앨리스’가 아동 문학, 환상 문학의 걸작인 동시에 정체성과 자아, 이들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독창적인 철학적·논리적 체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는 의도치 않게 토끼 굴에 들어가며 모험의 첫발을 뗀다. 완전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