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6.9℃
  • 맑음강릉 -2.6℃
  • 맑음서울 -4.7℃
  • 맑음대전 -5.2℃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1.4℃
  • 맑음광주 -3.2℃
  • 맑음부산 -0.3℃
  • 맑음고창 -5.7℃
  • 맑음제주 2.7℃
  • 맑음강화 -5.4℃
  • 맑음보은 -6.0℃
  • 맑음금산 -6.9℃
  • 맑음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1.9℃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e-biz

시공능력 톱10 호반건설, 기업공개(IPO)로 제2의 도약하나?

URL복사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톱10에 진입한 호반건설이 올해 또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업공개(IPO)’다. 올해 IPO 시장의 최대어에 속하는 호반건설의 IPO가 본격화되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거둔 호실적과 사업확장 등을 바탕으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금융통으로 알려진 최승남 부회장을 선임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강화하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당초 호반건설은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지난해 증시 여건 등을 고려해 기업가치 제고를 우선으로 삼고 숨을 골랐는데 올해는 IPO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사태와 국내 건설경기 악화 등 외부요인이 있지만 재무건전성 등 내부요인은 매우 양호한 편이다. 특히 튼튼한 재무상황은 호반건설의 IPO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호반건설은 2018년 말 연결기준 자산총액 8.5조 원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적 자기자본은 6.2조 원, 매출액은 5.3조 원에 달한다. 부채비율도 40%대 미만으로 매우 양호하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7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대기업집단에 속해 2019년 재계순위 44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호반건설은 한국신용평가 A등급(2019년),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7년 연속 AAA(최고 등급) 등 신용도를 기록하고 있다.

호반건설이 이처럼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된 것은 김상열 회장의 탁월한 경영 방식 덕분이라는 평가다. 김상열 회장은 시장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안정적인 경영 방식으로 호반의 사세를 키워왔다.

국내 외환위기(IMF)는 김 회장의 경영 방식이 빛을 발한 때로 꼽힌다. 대부분 기업이 이전에 사들였던 땅을 헐값에 내놓을 때 김상열 회장은 그간 안정적으로 축적한 현금으로 부지를 사들이고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외환위기 이전 호황 때 다른 건설사들이 땅과 부지를 사들이며 사세를 확장할 때도 안정적으로 현금을 보유하며 경영한 넓은 혜안 덕분이다.

특히 이미 분양한 단지의 누적 분양률이 90%를 넘지 않으면 아예 신규 분양을 하지 않는 ‘분양률 90% 원칙’과 빚을 최소화하는 ‘무차입 경영’은 호반건설의 대표적인 리스크 관리 경영 방식으로 손꼽힌다.

1989년 자본금 1억 원, 직원 5명으로 출발한 호반은 그렇게 오늘날 재계순위 44위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김상열 회장의 뚝심은 M&A 시장에서도 엿볼 수 있다. 전국의 신도시에 ‘호반써밋’과 ‘베르디움’ 브랜드 아파트 13만 가구를 공급하며 종합디벨로퍼로 도약한 호반건설은 건설, 토목, 종합 레저, 유통 등 신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호반건설그룹의 호반프라퍼티㈜가 대아청과㈜를 인수하고 농산물 유통 사업에 진출했다. 대아청과는 가락시장 내 도매시장법인 중 하나로 가락시장에서 농산물 경매와 수의계약을 통한 농산물 도매 유통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다. 호반건설그룹의 유통(부문) 등을 맡고 있는 호반프라퍼티는 2011년 판교에 스트리트형 쇼핑몰인 ‘아브뉴프랑’을 론칭해 건설업계 등의 주목을 받았다. 아브뉴프랑 판교점을 시작으로 2015년 아브뉴프랑 광교점, 2018년 아브뉴프랑 광명점을 성공적으로 론칭, 운영해 오고 있다.

호반건설의 신사업 진출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011년 호반건설은 KBC광주방송의 대주주가 돼 방송미디어 사업에 발을 들였고 2016년에는 울트라건설을 인수해 사업 규모를 키웠다. 2017년에는 제주도 중문 관광단지 내 퍼시픽랜드를 인수함으로써 본격적인 레저사업 확대를 밝혔다. 2018년에는 리솜 리조트를 인수했고 2019년에는 덕평CC, 서서울CC도 인수해 현재 국내 7곳, 해외 1곳의 리조트,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다.

최승남 호반그룹 부회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호반그룹은 올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올해는 1만5,000여 가구의 분양과 IPO 성공에 노력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열 회장으로부터 시작된 호반건설의 경영방식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왔다. 코로나 사태와 국내 건설업계 불황으로 휩싸인 현 위기 속에서 호반건설은 기업 IPO를 통해 어떤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고 이해찬 전 총리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31일 발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고 이해찬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검정색 옷을 착용하고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영정을 향해 묵념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받아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게 추서했다. 현행 ‘상훈법’ 제12조(국민훈장)는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며, 이를 5등급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상훈법 시행령’ ‘별표 1’ ‘훈장 및 포장의 종류 및 등급별 명칭’에 따르면 국민훈장 1등급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이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27일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해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3층)에 마련됐다”며 “장례는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1월 31일 발인 예정), 일반 조문객은 1


사회

더보기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명태균 여론조사 무죄...통일교 금품수수 유죄 징역 1년8개월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금품수수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영부인 출신이 실형을 선고받은 것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전직 대통령 부부에게 모두 실형이 선고된 것도 모두 지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여론조사 수수 혐의에 대해선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과 제27형사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검팀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총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00여만원을 구형했었다. 재판부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여론조사(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혐의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

문화

더보기
이용녀 만신 ‘진접굿’ 공연,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올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28일(토)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이자 국무(國巫)로 불리는 이용녀 만신의 새해대운맞이 ‘진접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진접굿을 극장 무대 위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올리고, 단골과 공동체의 무사태평·무병장수·부귀공명·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이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으나 모두 신에게 감사하고 현세의 길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용녀 만신이 외할머니 신촌 만신으로부터 이어받은 황해도 고제 진접굿의 법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용녀 만신은 1988년 내림굿을 받은 이후 신촌 만신류의 굿을 계승·전승해 온 인물로, 문서가 좋고 영험하며 막힘없는 굿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청울림, 일월맞이, 칠성거리, 성수거리, 장군거리, 대감거리, 마당거리 등 진접굿의 주요 거리들을 풀어내며, ‘영혼과 예술을 위한 365분’의 대장정을 펼친다. 기획·연출을 맡은 진옥섭은 “이번 ‘진접굿’은 새해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