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04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e-biz

“공원에 아파트를 심는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조경 특화

URL복사

(사진 = 호반산업의 경북 구미시 아파트 단지 조경 모습, 호반건설 제공)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고급 아파트=조경이 뛰어난 아파트’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아파트 내부는 입주자 개인이 구조와 인테리어 등의 취향을 반영하기 쉬운 반면 조경과 커뮤니티 등 외부 공간은 상대적으로 변화를 주기 어려워서다. 여기에 ‘숲세권’ 인기, 미세먼지 문제 등의 영향으로 자연 속 여가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도 크다.

이에 국내 건설사들의 치열한 브랜드와 상품 경쟁이 단지내 조경에도 확산되는 추세다. 최근 분양한 고급 아파트는 해외 유명 조경 디자인 회사와 손잡거나 조경 설계 자체를 브랜드화하고 있다. 강남권을 비롯해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을 중심으로는 억대 비용의 조경 작품이나 수목을 배치하는 단지도 생겨났다. 이처럼 단지 고급화 요소로 아파트 조경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이런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중에서 돋보이는 건설사는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아파트 조경(造景) 부문에서 특히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단지 내 조경은 단순한 부대시설을 넘어서 '공원에 아파트를 심는다'는 개념을 지향한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국내 조경 실적 1위 조경팀과 협업해 수(水)공간과 산책로, 정원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바닥 분수와 생태연못, 나무가 우거진 숲을 통해 자연을 체험할 수도 있다. 단지 중앙에는 '뜰' 개념의 '오픈 스페이스'가 조성돼 친환경 단지의 방점을 찍는다.

호반산업의 경북 구미시 아파트 단지는 차별화된 단지 설계와 조경이 돋보이는 단지 중 하나로 지난 2018년 스마트 건설대상 조경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단지에는 힐링 산책로, 꽃 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테마가 있는 다양한 놀이 공간이 잘 마련됐는데 에버랜드 ‘LOST VALLEY’가 연상되는 모험 놀이터, 동화 속 장면이 떠오르는 감성자극 놀이터, 에버랜드 'Panda World'의 대나무 숲 놀이터, 그리고 단지 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수(水) 공간 등이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평면뿐 아니라 단지 내 조경 등의 공간은 입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의 아파트 단지에는 ‘아파트에 나무를 심는 게 아니라 공원에 아파트를 심는다는 개념으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의 조경 기술은 주택브랜드인 호반써밋과 베르디움에 적용된다. 특히 호반써밋은 30년간 집에 집중해온 호반그룹의 철학을 집대성한 브랜드로 호반그룹의 설계·조경 등 노하우를 담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룹 통합 CI와 함께 건설계열 주택브랜드 호반써밋, 베르디움 새 디자인을 공개했다. 특히 2010년부터 주상복합 단지에만 적용했던 호반써밋플레이스를 호반써밋으로 리뉴얼해 고객 눈높이에 부합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전남 나주 수해 복구 현장 찾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전남 나주 수해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정청래 대표는 당대표 취임 이후 첫 외부 일정으로 전남 나주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호남 발전을 위해 표나게 보답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 등 관계자들과 나주시 노안면 수해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복구 작업을 마친 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가 끝나면 첫 일정으로 호남을 첫번째로 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느낀 우리 호남인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지만 국가가 호남 경제 발전을 위해 해준 게 무엇인가'라고 묻던 기초자치단체장의 말이 가슴 속에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화에 대한 헌신과 봉사, 희생에 대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된다'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이다. 이에 맞게 호남 발전 위해 정청래 당 대표 체제에서 표나게 보답해주고 싶다"고 했다. 정 대표는 또 "농사꾼에게 농작물은 자식과도 같다. 고춧대 하나 부러져도 마음이 아픈데 수확을 앞두고 수해를

경제

더보기
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1일 창립 64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임직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을 향한 사명감과 진심을 원동력으로 성장해 온 기업은행의 역사를 돌아보며 글로벌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도전과제를 밝혔다. 김 행장은 “특히 올해 전례 없는 각종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 미국 발 관세위기 등 대내외 위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중기대출 지원으로 중기금융 역대 최대 점유비를 달성하는 한편,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한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아울러 ‘하남데이터센터 이전’과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유치’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업자등록 원스톱 서비스’, ‘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탐지기술 도입’ 등을 통해 고객가치를 최우선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것도 그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어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할수록 변하지 않는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고객을 향한 진실 되고 선한 마음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혁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KNSO아카데미 ‘컬러풀’ 공연...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 협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는 오는 8월 20일(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NSO아카데미 5기 청년 교육단원들의 성과를 담은 무대 ‘컬러풀’을 선보인다. KNSO아카데미는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무대 경험과 실무 교육을 통해 균형 잡힌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음악가를 양성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초 통합 공모를 통해 교육단원 60명이 선발됐다.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단한 이들은 국립심포니뿐 아니라 파리 오케스트라와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등 내한한 세계 유수 교향악단의 단원들과 솔리스트들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밀도 높은 교육을 받았다. 또한 올해 총 14회의 실내악 및 지역 공연에 참여하며 무대 경험과 앙상블 역량을 실전에서 체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들이 상반기 동안 갈고닦은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현대음악, 협주곡, 교향곡을 아우르며 단원들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보여준다. 공연의 포문은 김은성 작곡가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만화경’이 연다. 2023년 ‘작곡가 아틀리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 작품은 국립심포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